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가 지난 2월 27일 발달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지원하게 될 「서대문아이존(소장 염호양)」 개소식을 가졌다.
서대문아이존은 송파 양천, 노원, 동작에 이은 11번째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서울형 아동청소년 정신보건기관으로 서대문에서는 최초로 서울시 위탁을 받아 아동치료재활, 가족역량강화, 지역연계, 환경조성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개소식에는 이준영 서대문보건소장, 서울시정신보건위원장 김경희 교수, 은평구 정신보건증진센터 남희정 센터장과 아이존 시설장 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은 『과거 발달장애아동들에게는 장애라는 용어조차 사용하지 않았다. 시대가 변한 것이 아니라 주변에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이를 어떻게 치료해야 하느냐에 대한 고민이 생겼고, 서대문아이존이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 등록장애인만 40만명이 넘고 그중 발달장애아가 2만7000명으로, 그 중 아동청소년이 1만5000명에 해당하고 서북권에 4600명의 발달장애청소년이 거주하고 있어 먼 시설로 이동하는 서북권 지역 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영 서대문보건소장은 축사를 통해 『서대문구에 이같은 좋은 시설이 생기게 된 것에 감사한다. 최근 동방사회복지회가 관내 13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성인대상 성인보건시설 7개소와 아동센터의 통합서비스는 물론, 가족상담 등에 상당히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장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염호양 소장은 『서대문 아이존은 언어, 놀이, 감각통합치료 등을 15~20회기로 진행하게 되며 음악 미술 등은 주 5~8회 실시하고, 서대문, 은평 마포 주민등 30명에 대한 서비스를 우선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 『연내 치료시스템 구축을 통한 체계 안정화와 지역사회홍보 협력 및 취약계층 발굴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연계, 전문·통합적 개입 강화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대문아이존은 서북권역 서울시내 다른 지역에 비해 발달장애아 등록률이 높아 이번 개소를 통해 지연됐던 치료대기시간의 축소 및 발달장애아에 대한 조기개입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 현재 서북권역 장애인 등록률은 6개구 전체의 17%이며 서울시의 6.6%로 3배에 달하고 있다.
서대문아이존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진단이나 소견을 받은 만6세~12세 이하의 발달장애 아동이면 서대문아이존에서 치료받을 수 있으며, 가족 또는 부모심리상담, 부모교육 및 자조모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모든 서비스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및 틈새계층에 우선 지원한다.
(문의 02-332-8033~4)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