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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 유네스코 등재 추진
sdmnews 옥현영 기자
2014-03-12 18:09
세계유산 등재 위한 시민모임 발족, 의회 결의안 채택
경기도의회 등 지방의회도 동참 움직임
독립공원으로 조성된 후 형무소 역사관 전경

서대문형무소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 2월 23일 「더 많은, 더 깊은, 더 좋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연구회(대표의원 인재근, 연구책임의원 유은혜, 민병두 의원)」가 시민단체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시민모임 발족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데 이어 경기도의회와 서대문구의회에서도 서대문형무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서대문형무소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위한 시민단체 발족식에는 유은혜, 유인태, 이인영 국회의원 등 연구단체 회원들과 4.9통일평화재단(이사장 문정현 신부),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이사장 정성헌), 민족문제연구소(이사장 함세웅 신부), 민족민주열사추모 기념단체연대회의(의장 김명운), 민청학련계승사업회(상임대표 이철 전 의원),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회장 김원웅 전 의원) 등 50여개 시민단체 회원들이 함께 했다.

인재근 대표의원은 『폴란드 아우슈비츠와 비르케나우 박물관, 중국 난징대학살박물관, 프랑스 오라두르쉬르크란 박물관처럼 우리 민족의 고난과 저항의 역사를 간직한 서대문형무소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인권, 평화를 상징하는 세계적 명소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단체와 함께 오는 9월 세계문화유산등재신청을 목표로 유네스코 등재 촉구 서명운동, 국회 결의안 추진 등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임을 밝혔다.

이같은 시민단체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서대문구의회는 제203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4일 서정순 의원 외 13인이 제출한 결의안을 의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에 따르면 최근 일본이 강제징용 상징인 하시마(군함도)등 일본 근대산업유산을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한데 이어 가미카제 자살특공대원의 유서와 편지를 또다시 등재신청 하려 하고 있어 독립운동과 민주화 열사의 고난과 희생의 역사가 담긴 서대문형무소의 유네스코 등재를 강력 촉구하기 위해 제안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의회 의원들도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올바로 구현하고 민족정기를 살리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건의안을 이재준 도의원(민주당, 고양2)의 발의에 따라 통과시켰다.
이 의원은 『일본은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군사력 보유를 위한 헌법개정 등 우경화와 역사왜곡을 조장하는 등 역사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식민지배의 부당성을 세계에 알리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영령을 기리는데 경기도의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현재 국가사적(제324호), 제1종 전문박물관(제37호), 국가현충시설9제10-1-23호) 등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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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