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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아기 엄마라면 이곳에 주목하라
sdmnews
2014-03-03 12:07
알찬 프로그램 가득 육아 종합지원센터
외출시 보육서비스, 장난감 대여, 운동 참여 가능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 내에 운영중인 놀이방. 아기와 엄마가 오후에 들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놀이방 내부 매년 4회 새롭게 꾸민다.현재는 겨울 인테리어 모습.
장난감 대여공간. 연회비 1만원을 내면 매회 2개이상의 장난감 셋트와 책 등을 빌려갈 수 있다. 이용기간도 넉넉하다.
장난감 세척 서비스 중. 3회에 걸쳐 꼼꼼히 소독하고 세척해 안전성을 높였다.
모유수유실이 마련되어 있어 젖먹이 영아를 둔 아기엄마도 얼마든지 편안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내부 전체 온돌 완비.

연세대 아동학과가 위탁운영중인 서대문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 채은화)는 보육부담을 안고 있는 엄마들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해마다 알찬 부모 교육이나 놀이프로그램, 운동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기 엄마들이 정보를 나눌만한 편안하고 다양한 모임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홍은동 보건소 별관 1층에 자리잡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아직 모르는 주민들이 많다. 올해 초 명칭이 영유아 플라자에서 육아종합지원센터로 변경됐지만 간판개선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곳 운영을 맡은 채은화 센터장은 『어린 아기와 엄마들이 자주 찾는 특성상 바닥 전체에 온돌시공을 했다』 고 설명한다.
사무실을 지나 안쪽에는 놀이방이 있다. 실내 놀이기구와 장난감 등이 부드러운 동선으로 배치되어있다. 계절마다 연 4회 정도 인테리어를 바꾸는데 아직은 겨울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실내를 꾸며놓았다.
『오전에는 주로 공간이 비좁은 곳에서 생활하는 가정,민간 어린이집 아이들이 미리 예약한 날에 방문합니다. 지도교사와 함께 뛰어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단, 형평성을 위해 어린이집마다 월 1회에 한해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어린이 놀이까페는 많이 알려져 있으나 이용요금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이곳은 오후에 오면 영유아 누구나 엄마와 놀이방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게다가 무료다. 아기키우기에 바빠 사람을 만나기도 힘든 아기엄마들이 또래 엄마들과 자연스레 친해질 수 있어 여러모로 좋다.

채은화 센터장은 『엄마들이 이곳에서 만나 친해질뿐 아니라 서로 아기용품을 교환하기도 하고, 정보를 나누며 모임을 갖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육아에 관한 모든걸 나눌 수 있죠』라고 소개한다.
센터의 자랑은 장난감 대여서비스센터이다. 장난감 코너에 가면 셋트 장난감과 동화책 등이 전시되어 있다. 연회비 1만원을 내면 한번에 3개 이상 대여 할수있고 대여기간도 2주로 넉넉하다.

채 선터장은 『장난감은 성장연령별로 다른데다 유행을 타고 고가라 섣불리 많이 사놓을 수가 없어 싫증을 잘 내는 아이들을 둔 어머님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좋다』고 추천한다. 센터 입구에 위치한 데스크에서 장난감 작동 유무 및 청결상태를 확인한 뒤 빌려준다. 장난감 청소를 맡은 공공근로 주민이 3단계에 걸쳐 장난감을 닦고 소독하고 부품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정면 우측 강당에서는 유아발레, 엄마와 아기활동, 어린이집 강사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널찍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깨끗하고 따뜻하게 유지되고 있어 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프로그램은 5000원~1만원 정도로 거의 무료로 배울 수 있다.맨 오른쪽으로 가보면 조용하고 커튼이 쳐진 작은 방이 나온다. 은은한 조명 아래 수유대와 테이블, 각종 도서가 간단하게 비치되어 있다. 모유수유를 하는 주민이 편안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수시로 부모들을 위한 다양하고 높은 수준의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회관에 시간당 1000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최대 4시간 아이를 맡길 수 있다. 2명의 보육교사 및 직원이 아이들을 돌보는데, 인원이 제한돼 있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주로 문화강좌 수강생, 급한 용무가 있는 부모들이 이용중이다. 저렴하고 좋다고 소문나 강남이나 마포, 종로주민들도 이용하기도 한다고.

채 센터장은 『서대문구 육아종합센터는 다른 지역에 비해 공간이 널찍하다거나 규모가 크진 않지만 최대한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꾸려가는 중』이라면서 『영유아를 키우는 주민과 관내 직장인들이 많이 알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곳은 2인 이상 자녀를 둔 다둥이카드소지자, 다문화 저소득가정, 기초수급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누구든지 한번 들른다면 아기 키우기에 힘을 얻을 수 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