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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타운 30억원, “더 줄어들 수 있어” 반발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6-22 17:35
일부도로 및 전신주 정리 비용정도 공공에서 지원
구역지정 묶이면 개발도 못하는 상황 발생 할 수 있어

북가좌2동 330-6번지 일대 4만3000㎡에 추진 중인 「서울시 휴먼타운」은 저층주거지의 낙후된 생활환경을 재개발, 재건축이 아닌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아파트 주거환경이 가지는 장점을 접목시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서대문구 북가좌동을 비롯해 마포구, 강북구, 성북구 등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뉴타운정책의 실패로 원주민들이 떠나야 하는 폐해를 최소화하는 대신, 주거환경을 공공이 나서 개선하는 방안의 휴먼타운은 당초 주민설명회에서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서울시에서 투입하기로 했으나 점차 공공지원 항목이 줄어 현재 서울시에서는 30억원을 투입하기로 계획 수립을 마쳤다.

조상호 시의원은 『서울시 휴먼타운 계획이 변하고 있다. 담당자에 따르면 북가좌 휴먼타운에 책정된 예산은 30억원이며, 더 줄어들 수도 있다. 공공지원 항목은 도로 일부 정리 및 전신주 정리 비용정도만 책정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며 『북가좌 휴먼타운이 얻은 이점은 마을 정비 후 리모델링하는 건축물에 한해서 용적률 30%를 지원하는 것이었는데 다세대와 다가구가 많은 북가좌 휴먼타운의 경우는 이점을 거의 못 본다. 또, 공공의 자원이 투입되는 만큼 완공 후 재산권에 대한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자세히 따져보고 사업진행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뒤늦게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실을 접한 주민대표 12인은 『작년에 열린 주민설명회에선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마을을 정비한다고 밝혀 놓고, 점차 줄어들어 지금은 30억원으로 사업을 진행하라는 것이 말이 되는가? 예산이 줄었다는 것은 공공지원 항목이 줄어든다는 얘긴데 서울시의 사기 아니냐』고 반문하며 『휴먼타운 진행했다가 구역지정에 오랫동안 묶여서 개발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서 전면 백지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