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제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홍제2재개발조합, 조합장 유재헌)의 정기총회가 지난달 31일 축복중앙교회에서 진행됐다.
총 조합원 489명 중 서면결의 포함 3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원을 이룬 정기총회에는 서대문구의회 이문복 의원과 정안순 의원을 비롯해 서대문재개발재건축연합회 임원 및 조합장 들이 대거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지난 2010년 5월 7일 사업시행인가 신청했으나 한양아파트의 민원으로 11개월만에 서대문구로 인가를 얻어낸 홍제2재개발조합은 이번 총회를 통해 △ 조합정관 변경 의결의 건 △ 2011년 예산(안) 승인의 건 △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 기 선정된 용역업체 추인의 건 등 4개안건을 상정했다.
특히 용역업체 선정의 건에서는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통해 이미 선정된 업체에 대한 조합원의 의견을 묻는 안건으로 명도소송을 위한 법무법인 을지와 구립어린이집 신축 설계 및 감리용역을 위한 (주)나스디자인건축사사무소 등이 조합원들의 찬성을 얻어 선정이 확정됐다.
유재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월 15일 구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음으로써 한 단계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기뻐하면서 『현재 관할 구청으로부터 감정평가사를 선정받아 조합원의 토지 등 건축물의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개략적인 추산액과 분양신청에 필요한 사업계획(안)을 발송, 분양공고를 시작하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서대문구에서는 홍제2재개발조합의 감정평가를 위해 (주)예일감정평가법인과 (주)한국씨티평가법인을 선정했으며 평가가 마무리 되는대로 종전평가액을 조합원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10월 건축심의에 통과해 용적률 216.52%에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의 아파트 14개동을 짓게 된 홍제2재개발조합은 사업시행인가를 통해 설계에 포함됐던 62평과 58형을 없애고 60㎡이하 170세대를 200세대로 30세대 늘려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또 60㎡초과 85㎡이하 기존과 같은 471세대, 85㎡초과는 162세대에서 163세대로 1세대 늘어 설계변경전 810세대에서 834세대로 24세대가 늘어 총 170여세대를 일반분양 할 수 있게 됐다.
유재헌 조합장은 연내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축복교회 진출입로 확보를 요구하며 홍제2재개발조합의 사업시행인가를 반대해 온 한양아파트 일부 주민들은 사업시행인가 철회 플래카드를 게첨하고, 총회 참석 차량의 진입을 입구에서 저지하기도 했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