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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홍제천 준공, 홍지문까지 공사 완료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5-31 18:38
서대문구간 마무리, 총 사업비 690억원 투입
‘자연과의 조화’를 테마로 물가마당 등 문화 공간 조성
홍제천 폭포마당 인근에 설치된 물레방아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 중 하나다.
홍제천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이 5년여 공사 끝에 지난 24일 마무리 됐다. 2006년 복원 사업의 첫 사업을 뜬 구는 유진상가를 기준으로 사천교까지 하류 구간을 우선 공사하고 2008년 통수식을 가졌으며, 이후 홍지문까지의 상류구간을 공사해 지난 24일 준공했다. 시비 550억원과 구비 140억원이 투입된 홍제천복원 사업은 청계천 복원사업과 더불어 최대 사업비 규모의 자연형 하천 복원 사업으로 이목을 집중시켜 왔으며, 준공으로 서대문구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휴식 및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5개년 중장기 사업으로 진행된 홍제천 복원 사업은 자연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물이 흐를 수 있는 「자연과의 조화」 테마로 꾸며졌으며, 산책로와 체육시설 설치는 물론 백련교 일대에 인공폭포와 음악분수대, 물레방아와 황포돛배 등 물가마당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1일 4300톤의 물을 한강에서 펌프로 끌어 올려 송수관을 통해 방류하는 순환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홍제천은 한강 내 하상여과시설을 설치해 한강의 심층 모래자갈층에서 직접 물을 취수할 수 있어 별도의 정수시설이 필요 없고, 하천 바닥에 방수처리하지 않음으로서 하천수와 지하수간의 원활한 교류가 가능토록 했다. 또, 홍제천 인근지역에 이상기온의 저감효과를 위해 저수로 전체 폭을 물이 흐르는 단면으로 활용함으로서 건조한 대기 중에 적절한 수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으며, 물고기 통로 확보를 위해 수면이 서로 다른 두 수로를 연결하는 콘크리트 낙차공을 없앴고, 둔치의 기존사면을 유지해 경사면 철거 시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하고 홍수 등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안정된 버팀목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복원됐다. 앞으로 홍제천 관리는 공개입찰경쟁을 통해 선정된 삼성에버랜드 환경관리 사업부에서 연간 6억원의 계약을 맺고 관리하게 된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