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365일 어버이날처럼 섬기겠습니다”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5-31 18:23
각 동별 어버이날 행사 진행, 14명 효행자 표창 수여
정치인 손수 음식 나르고 말벗하는 모습 ‘훈훈’
정치인 손수 음식 나르고 말벗하는 모습 ‘훈훈’
어버이날을 맞아 각동별 경로잔치가 진행됐다. 특히 4일 열린 홍제3동 어버이날 행사에서는 내빈들이 손수 음식을 나르는 훈훈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달 23일부터 충현동과 천연동을 시작으로 각 동별 어버이날 행사가 열렸다.
구가 주관한 금번 어버이날 행사는 각 동별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각 유관단체가 모여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 한 끼를 대접하고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등 축하공연으로 꾸며졌으며,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한 각 선거구별 정치인사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특히, 매년 어버이날 행사 때 마다 불거졌던 정치인사들의 지각으로 행사가 지연됨에 따라 「누구를 위한 행사냐?」는 지적이 잇달았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어르신보다 일찍 행사장에서 내빈들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고, 축사만 전하고 떠나던 모습과 달리 손수 음식을 나르고 일일이 말벗을 하는 등 훈훈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국민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을 비롯해 소외계층, 모범 어르신 등 각 동별 2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어버이날 행사에는 평소 부모의 뜻을 존중하고 효를 생활 근본으로 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효행자 12명과 자녀를 올바르고 건전하게 양육하고 이웃의 귀감이 되는 장한 어버이 1명, 노인공경과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노인복지기역 단체 1곳 등 총14개의 어버이날 관련 감사 표창장이 수여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9일과 4일에는 연희동과 홍제3동 어버이날 행사가 각각 열렸다.
관내 가장 큰 규모의 연희동 어버이날 행사에는 그 규모만큼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어버이날 행사를 즐겼으며, 문 청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이성헌 국회의원, 박운기 시의원, 김재관, 김호진 구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문 청장은 『어르신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니 기쁘다. 하루만의 어버이날이 아닌 매일이 어버이날인 것처럼 공경하도록 하겠다』며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금이 지금인 것처럼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겠다』고 인사했다.
큰절로 인사를 올린 이성헌 의원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고령화시대가 시작됨에 따라 사회활동을 펼칠 수 있는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 모이신 어르신들은 90세가 안됐다면 청춘이라고 할 수 있다』며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즐거운 생각들 많이 하면서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어버이날을 4일 앞두고 홍제배드민턴장에서 진행된 홍제3동 어버이날 행사에서는 내빈들이 축사에 연연하지 않고 손수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과 말벗을 나누는 정겨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문 청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정두언 국회의원, 민주당 을 지역 김영호 위원장, 김태희 시의원, 황춘하 구의장, 오성자, 홍길식 구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홍제3동 어버이날 행사는 행사가 끝날 무렵 민방위 훈련 공습 사이렌으로 내빈들이 오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황춘하 구의장을 시작으로 내빈들이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손수 나르는 모습을 연출해 노인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