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문화원(원장 신현준)이 주관하는 「서대문실버합창단」이 지난 4일 서대문문화회관 2층 소공연장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신현준 문화원장을 비롯해 문화원 관계자들과 문석진 구청장, 서정순 구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창단식에는 오디션을 통해 실버합창단원으로 합격한 50여명이 자리했다. 지난 3월 계획수립을 마치고 4월 단원 모집을 통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실버합창단원은 지휘자와 반주자를 포함해 50여명으로 지난달 22일 첫 상견례 자리를 갖고 창단식에 이르게 됐다.
문석진 구청장은 『실버합창단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본인도 합창부로 유명한 대광고등학교 출신이라 합창단의 매력을 잘 알고 있다. 3~4명만 모여도 합창을 통해 화음을 이루는 모습에 항상 노래 잘하는 합창부 친구들이 선망의 대상이었다』며 『실버합창단으로 선발된 어르신들 또한 노래를 잘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나이와 목청은 연관관계가 없으므로 곱고 아름다운 선율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늘 실버합창단의 창단으로 앞으로 서대문 문화가 한층 더 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신현준 문화원장은 『실버합창단이 창단하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보여준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실버합창단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며, 모인 어르신들이 「실버」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젊어서 명칭 공모를 통해 다이아몬드, 또는 골드 합창단 등으로 합창단의 이름을 개명해야 겠다』고 인사했다.
서대문실버합창단을 이끌어 가게 될 김윤식 지휘자는 『실버합창단이라는 아름다운 모임을 구성해준 구 관계자들과 서대문 문화원에 음악인으로서 깊은 감사를 보내며 55세 이상의 혼성 합창단 구성이 쉽지 않은데 가진 모든 것을 쏟아 실버합창단이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 했다.
한편, 서대문실버합창단은 앞으로도 꾸준히 합창단 입단을 원하는 5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단원 모집을 계속할 예정이다.
서대문문화원 사무국장은 『혼성 합창단임에도 남성 단원이 12명밖에 되지 않아 비율이 맞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단원 모집을 통해 실버합창단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윤식 지휘자 프로필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이태리 G.Martucci 살레르노 국립콘서바토리 디플롬
· M° Garvis boyagian 마스터클래스 수료
· CITTA DI NETTUNO(R OMA) 입상(2003)
· RENATA TEBALDI(AGRO) 우승(2004)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