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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5-20 17:57
‘어린이 대축제’ 가족단위 관람객으로 ‘인산인해’
7개 마당 60여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풍성
행사장에 만들어진 모래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이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비누만들기 체험중인 어린이들.
소방퀴즈를 맞추고 있는 어린이들.
『매일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어요.(홍제초3 이민영)』 매년 어린이날 열리는 「서대문구 어린이 축제」가 올해로 4회를 맞아 홍제천 물가마당을 중심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사)서울청소년효행봉사단이 주관하고 구청을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원천교회 등이 후원한 이번 어린이 대축제는 백련교에서 홍은2교까지 7개 마당 68개 프로그램이 꽉 차게 들어서 3000여명의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홍제천으로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서울청소년효해봉사단 손병진 총무국장은 『매년 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그밖에도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어린이대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해마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올해는 안전요원을 포함한 봉사자만 8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들이 진행됨에 따라 날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어린이 대축제는 스포츠마당, 민속마당, 놀이마당 등 가족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자녀와 가족스피드 게임에 참여한 최신영(42) 씨는 『TV에서 보던 게임을 아들과 함께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의외로 아들이 순발력이 있는 것 같다』며 『아이들과 자주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지만 오늘만큼은 가족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나왔는데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서 좋은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대패 엿 체험부스에서 오찬현(47) 씨는 『강원도 시골에서 자라 어린 시절 대패질을 좀 했었다. 아이들한테 대패질 하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시범을 보였는데 예전 처럼 잘 되지 않아서 좀 창피하다』며 『어린이날이라고 야외로 나갈 필요 없이 동네에서 큰 잔치가 열려 아이들보다 부모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의 목을 적실 수 있는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커피, 일부 분식류들이 판매 됐으며, 김밥 등 도시락을 준비해 온 가족들은 홍제천변을 따라 자리를 펴고 앉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희연(12) 어린이 가족은 『어린이날 아이들과 외식도 할 겸 도시락을 싸서 홍제천으로 나왔다.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는 줄 몰랐는데 와서 보니 놀거리도 있고, 볼거리도 있고,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 해서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