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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표 휘장 ‘독립문’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복원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5-04 10:23
독립문의 모습 되찾아, 주민 70%이상 찬성
예산절감 위해 3단계 걸쳐 순차적으로 휘장 변경
8년 만에 다시 제역할을 찾은 독립문 휘장.

서대문구를 상징하는 휘장이 과거 독립문을 형상화한 문양으로 복원됐다. 만 8년 만에 다시 주민 곁으로 돌아온 셈이다.
문석진 구청장이 지난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는 구 휘장 변경은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의식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독립문을 둘러싼 친일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구 조례개정을 위한 수순을 거쳐 지난 176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에서 가결(서대문사람들 제511호 4면 참조)된 바 있다.

구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상징이 서대문을 나타내는 상징성이 부족하고 지역을 연상시키는데 미흡해 구 휘장을 변경한다」며 「민선 1·2기에 사용했던 독립문과 애향심과 화합을 뜻하는 둥근 2개의 원을 조합했으며, 서대문의 발전을 상징하는 9개의 햇살을 삽입함으로써 새로운 구 휘장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또 「구민과 공무원 2150명을 대상으로 휘장 변경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0%가 넘는 주민들이 변경된 휘장을 선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지난 175회와 176회 임시회에서도 논란이 있었던 변경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변경해 갈 계획이다.

우선 지난 27일부터 변경된 휘장이 사용됨에 따라 1차적으로 구청사에 걸린 구 기(旗)를 변경했으며, 보건소와 동주민센터에 걸린 나무현판 등에 변경된 휘장 스티커를 부착해 각각 휘장을 교체했다.
2차 교체 대상으로는 서식에 사용되는 휘장과 구청 로고가 인쇄된 봉투를 교체할 계획으로 현재 사용중인 봉투를 모두 소진한 후 변경된 휘장으로 봉투를 인쇄할 예정이다.

3차 교체 대상 역시 구 안내표지판으로 새롭게 일제 정비하지 않고 내구연한 이후 교체가 필요할 시 새로운 휘장을 삽입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는 계획으로 정해진 휘장 변경기간을 정하지 않고 필요시 마다 하나씩 교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휘장을 변경하는데 예산투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변경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휘장 변경을 위한 별도의 사업 예산을 투입하기 보다 소모품 또는 내구연한 이후 자연적 교체시기에 새로운 휘장을 삽입하는 형태로 변경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