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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거장 ‘임권택 감독’ 서대문 찾아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4-26 16:24
60년대초 데뷔스토리부터 현재까지의 소감 나눠 “모르고 도전한 분야 오히려 성공” 발전원동력 회고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서대문문화회관을 찾아 주민들과 영화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계 거장 임권택 감독이 자신의 영화 인생 50년사를 전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대한민국 예술원과 서대문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명사초청 교양강좌에 영화 「서편제」의 임권택 감독이 초청돼 그의 영화 인생사를 전했다.

최근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 이후 건강이 나빠져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서대문문화회관을 찾은 임 감독은 60년대 초 영화계에 데뷔하게 된 스토리에서부터 데뷔 초기 상업적인 영화를 만들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직접 느끼고 체험한 자신만의 영화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임 감독은 『영화계 데뷔하고 10년 동안 상업성이 짙은 50여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저질스럽고 지금 봐도 창피할 정도의 영화를 만들었지만 당시 촬영만은 최선을 다했다. 당시 촬영할 때의 스킬과 인내심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으며 『장르를 정함에 있어서도 스스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분야에서는 참패를 맛봤지만 잘 모르고 도전했던 분야에서는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모르기 때문에 더 공부하고 노력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 도전정신은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명사 초청 교양강좌에는 신현준 문화원장,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해 부인 박효숙 여사, 황춘하 구의장, 신현준 문화원장, 서정순 구의원, 윤하영 전 영화배우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했으며, 임권택 감독의 부인 채령 여사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서편제」를 감명 깊게 봤다. 이 자리에서 임권택 감독을 만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운을 뗀 문석진 구청장은 『임권택 감독이 만든 영화라고 하면 대한민국 국민 모두 믿고 볼 만큼 예술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영화를 만들에 내고 있다. 임 감독은 서편제, 태백산맥, 아제 아제 바라아제, 또 최근에 제작한 달빛 길어 올리기 등 우리의 전통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는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 한다. 최근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아는데 항상 건강해서 앞으로도 국민성을 담은 멋진 영화를 계속 선물해 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황춘하 구의장도 『영화계 거장을 모셔왔는데 자리가 휑해 송구스러움이 앞선다. 항상 인생과 삶의 방향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임 감독의 영화가 앞으로도 계속 될 수 있도록 항상 건간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신현준 서대문문화원장도 『불편한 몸으로 먼 걸음 해준 임 감독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