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 3월 현재 여성취업자 수는 1026만여 명. 일 년 전에 비해 약 20만 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취업할 뜻이 있는 데도 직업이 없는 여성들이 아직 많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http:// wrd.seoulwomen.or.kr)에서는 각 구별로 구직 여성들을 찾아가 취업상담을 해주는 이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취업이동버스는 아파트 단지나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 행사장 등에서 진행한다.
이 버스는 일 년에 100만 원씩 학원비를 지원해주는 능력개발카드를 소개해주고 주말에 배울 수 있는 바리스타 과정도 알려준다.
한 참가자는 나중에 커피전문점을 차릴 생각이라고 했더니 구청자활센터에서 교육받은 사람은 구청에서 창업자금 7000만 원을 지원해준다는 정보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그녀는 창업이 그저 막연한 꿈이었는데 어쩌면 현실이 될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에서는 34인승 버스 두 대를 이용해 각 구별로 상담을 다닌다. 버스에는 직업상담사 세 명과 버스 기사 한 명이 탄다. 사업운영부 김주연 주무관은 이 버스에 다녀가는 상담인이 연간 5∼6000 명 정도라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상담 후 취업으로 연결된 상담인이 417명이었다.
상담건수에 비해 낮은 취업률에 대해 담당관은 『우리의 역할은 잠재인력을 경제활동인구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고객들이 상담으로 동기부여가 되고 교육 안내를 받아 취업 준비를 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평가를 해 달라』고 설명했다.
버스에 탑승하는 고객에게는 전문직이나 사무직을 원하면 취업교육을 받도록 안내한다. 또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 당장 취업을 원할 땐 단순 업무 쪽으로 조언한다. 유아, 학령기 자녀를 둔 고객은 파트타임 일자리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편집, 번역 등 맞는 일거리를 소개하기도 한다.
상담사들이 그런 상황을 다 겪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 부모 가정이나 미혼모 같은 취약계층 상담에 주력할 생각이다.담당관은 또 구직자들을 위해 『구직 의지가 있으면 취업은 가능하다. 계속 노력하면 언젠가는 된다. 나도 여기 취업하기 전까지 이력서 수없이 써봤는데, 자격증을 준비하고 업무능력을 갖추다보면 길이 열린다. 힘들면 부르릉버스를 이용하라』고 조언한다.
여성
여성 구직자 위한 취업 버스 ‘부르릉’
<자료제공 : 서울시>
2011-04-26 15:29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각 구별로 구직 여성 찾아가는 서비스
자격증 안내부터 창업지원까지 맞춤형 일자리 소개
자격증 안내부터 창업지원까지 맞춤형 일자리 소개
부르릉 취업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