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주민자치시대, 주민이 힘이다
북가좌2동 / 북가좌2동, “시골같이 다정다감한 동네”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4-14 16:09
전형적 주거지, 마을가꾸기·휴먼타운 등 이목집중
생명과학탐구교실 등 어린이 프로그램 특화
북가좌2동 친환경 쓰레기 집하장을 견학한 도봉구 주민자치위
박상홍 주민자치위원장(왼쪽)고 최재열 동장(오른쪽)

경기도 연희면 북가좌리가 서울로 편입되면서 탄생한 북가좌2동은 1977년 북가좌1, 2동으로 분동 후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은평구와 경계한 응암로를 중심으로 형성됐으며, 불광천을 끼고 있는 마을이다.

북가좌동은 가장자리 마을이라는 의미의 「가재울」로 불리워지다 한자명으로 가좌동이라 바꿔 부른데서 유래한 곳으로 가재울 북쪽에 위치하고 북가좌동이라 명명됐다.
전형적인 주거지역인 북가좌2동은 서대문구 면적의 4.8%에 해당하는 0.85㎢에 3만5147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상인과 직장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최채열 북가좌2동장은 부임한지 두 달이 채 안됐지만 『시골 같은 정취와 정을 느낄 수 있는 동네』라고 북가좌2동을 소개한다.
북가좌2동은 다가구 빌라가 유난히 밀집된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자 작년부터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진행된 골목길 재생 프로젝트가 마을가꾸기 사업부문 서울시 2위를 차지할 만큼 동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주민들이 단합이 잘 이뤄지고 있는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서울시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휴먼타운 조성지역이 포함돼 있어 여러모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기도 하다.
최 동장은 『지난해 높은 평가를 받았던 골목길 재생프로젝트와 더불어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발표회인 「이팝꽃 축제」를 5월에 계획하고 있으며, 해담는 다리 인근에서 가을마다 개최하고 있는 「노을음악회」 또한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며 올해 역점사업을 설명했다. 한편, 북가좌2동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이 특화돼 있다.

특히, 방학철을 맞으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작년 겨울방학에 실시했던 탁구교실과 요가교실, 다독왕 및 독후감 선발대회는 올해 더욱 특화시켜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생명과학 탐구교실은 현재 초등반 16명, 유아반 16명 등이 수강하고 있으며, 재 수강율이 90%가 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오는 4월부터는 1개 반을 추가로 증설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 / 북가좌2동  박 상 홍 주민자치위원장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적극 참여 부탁”
골목길재생프로젝트, 이팝꽃 축제 등 사업계획

서울시에서도 손꼽힐 만큼 마을가꾸기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북가좌2동.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합심하는 중심축, 박상홍 주민자치위원장을 만나 올 한해 북가좌2동 역점 사업에 대해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 주민자치위원장 취임을 축하한다. 소감 한 말씀.

■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추대해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북가좌2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구 공무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봉사하겠다는 소명을 받들어 발전하는 북가좌2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한 해 동안 계획하고 있는 주민자치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가?

■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친환경쓰레기 집하장 만들기, 불광천 꽃길 조성 등과 더불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인 「이팝꽃 축제」, 지역 내 공휴지를 이용한 마을 텃밭 만들기, 가을 노을음악회, 1가정 1화분 내놓기 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 북가좌2동 마을 가꾸기 사업이 이목을 끌고 있다. 사업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 작년 마을가꾸기 사업 부문 서울시 2위를 차지한 「2010 골목재생프로젝트」는 노후된 단독주택 및 다가구 빌라가 밀집된 지역에 특성을 살리고 이웃간 작은 정원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 공동 쓰레기통을 비치하고 가림막으로 단장해 주민들 스스로 규약을 만들고 책임성 있게 운영하는 「공동주택 친환경 쓰레기 집하장」을 조성,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함과 동시에 내 집 앞 정원을 만드는 1가정 1화분 내놓기 사업 또한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골목재생 프로젝트 이외에 올해 중점을 두는 사업으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발표회인 「주민과 함께하는 이팝꽃 축제」과 가을 「노을 음악회」 등을 기획하고 있다.
이팝꽃 축제는 북가좌2동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되는 삼천리자전거 점포에서 해담는 다리까지 400m 구간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발표회를 여는 것이며, 5월중에 계획돼 있고, 가을을 맞아 해담는 다리 인근에서 색소폰 연주 등 작은 음악회를 열어 주민 문화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 지역에서 개선돼야 하는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가?

■ 개선이라기보다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청사가 낡아서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이후라도 새롭게 청사가 개선돼 주민들의 이용이 한층 더 높아지길 희망한다.

□ 주민자치위원회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올바른 주민자치위의 역할을 제시한다면?

■ 주민이 이끌어 가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주민자치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주민자치위의 역할과 책임이 강화돼야 하는데 수반돼야 하는 우선 조건은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정신이라고 생각한다. 특권의식이 아닌 위원들이 마을 일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다.

□ 끝으로 주민과 위원들에게 한 말씀.

■ 마을 발전을 위해 모인만큼 동네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주민들도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참여 해준다면 더 살기 좋은 북가좌2동이 될 것이다.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리며, 주민 곁에 다가가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