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서는 고생 없이 편히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지난 28일 동신병원 장례식장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홍제2동 故황교원(54) 협의회장의 새마을지도자 장례가 거행됐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19년간 봉사활동을 해온 고인은 지난 26일 자정쯤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숨진 채 자사 사무실에서 지인에 의해 발견됐다. 이 소식을 접한 새마을지도자 각 동 협의회장은 그간 고인의 노고에 대해 예우하고자 협의 끝에 「새마을지도자 장(葬)」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고인의 가는 길을 함께했다.
동신병원에서 나와 벽제로 가는 길, 새마을지도자들은 고인이 19년 동안 구슬땀을 쏟았던 새마을회관에 들러 고인의 마지막을 지켜봤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최경식 회장은 『진정한 새마을의 일꾼이었다. 19년 동안 묵묵히 봉사하면서 싫은 내색도 없었고, 지역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섰던 분인데 너무 허망하게 돌아가셨다』며 고인을 회상했다.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하늘나라에서는 고생 없이 편히 지내시길 바란다』는 회원들은 운구차량으로 이동하는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