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 제1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임수일, 이하 연희1재건축)의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가 5개월여만에 통과됐다. 지난해 9월 1차 건축심의를 신청한 연희1재건축은 3차에 걸쳐 건축 통합심의를 마무리함으로써 조건부 동의를 얻어냈다.
건축심의에서 가장 관건이 된 부분은 4개동이 최고 18층과 7층으로 층수변화가 심해 5개동으로 변경하는 안으로 전체 타워형 형태에서 판상형 2개 동과 타워형 3개동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번 심의결과에 따라 연희1재건축은 법적 상한 용적률 249.99%에 최고 19층 평균 18층, 지하 2층 규모의 396세대의 건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지상층 필로티 부분을 설치해 공공의 통행에 장애를 주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 교통분야에 대한 심의 결과 보행자 전용도로상 횡단보다 삭제 및 노면재질을 평탄하게 해 유모차 등의 이동이 원활하도록 개선할 것과 지하주차장 이미지 험프를 물리적 험프로 교체하고 램프 평탄부 횡단보도는 반드시 속도저감을 위한 물리적 시설을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또 서울시 건축심의위는 단지와 가로 연계성을 고려한 담장설치 지양과 측벽 녹화 권장, 단지 중앙에 홍제천 도로와 연결, 보행이 가능한 통로를 확보해 줄 것, 친환경 및 에너지 절약계획을 위해 에너지 효율 2등급 인증 시행, 친환경 성능인증 우수등급 시행 등의 경미한 조건을 추가로 제시했다.
연희1재건축은 사업진행의 큰 과제인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시행인가서 제출을 위한 전반적인 준비를 진행중이다. 임수일 조합장은 『5월경 서대문구에 사업시행인가신청과 함께 총회를 계획중이며 다행히 8월경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되면 분양신청을 받아 연내 관리처분총회까지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일정을 설명했다. 임조합장의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연희1재건축은 내년 상반기 중 착공, 공기 26개월 후인 2015년엔 입주가 가능해진다.
이번 심의를 마무리 지은 임수일 조합장은 『세번에 걸친 심의 끝에 까다로운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할 수 있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타 지역에 비하면 순조로운 결과를 얻게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 조합이 순탄한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조합원 여러분과 협력업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조합원의 재산권 증식에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며 우리 조합이 단합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