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교육과 공부 인재에 대한 개념 바꿔라”
sdmnews 옥현영 차장
2011-03-21 16:58
공교육 개선 위해 학부모, 수혜자 아닌 주체자로 나서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서대문구 특강 ‘5관 5실’ 정책강조
곽노현 교육감이 지난 14일 서대문구를 찾아 ‘서울교육의 희망을 찾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강의를 듣기 위해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및 학생 관계자들 300여명이 강연장을 찾아 교육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교육에 대해 더 이상 변명할 시간이 없다』

지난 14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을 찾은 곽노현 교육감은 교육의 절박한 현실을 이렇게 표현했다.
참교육 학부모회 서울지부가 주관하고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학생인권조례운동본부 서울본부, 서울교육희망네트워크 등 24개 단체가 공동주최한 「혁신학교, 학교인권조례, 친환경 무상급식에서 서울 교육의 희망을 찾다」 특강에는 전국 참교육학부모회 장은숙 회장을 비롯해 조명우 서대문부구청장, 서대문구 변녹진 부의장, 서정순 행정복지위원장, 백인기 구의원과 최보선 교육위원 등이 내빈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특강에서 곽노현 교육감은 얼마전 인재혁명의 저자 조벽 교수와의 만남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교육과 공부, 인재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 전에는 공교육이 바뀌지 않는다는 말씀을 들었다』면서 『미래는 논리적 사고와 언어적 표현을 뛰어넘는 공감, 배려, 감성, 야성 등이 포함된 다중지능을 갖추어야 하는 시대다. 그러나 이런 다양한 지능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숙 회장은 특강을 열기 전 인사말을 통해 『서울은 교육문제가 전국 어느 지역보다 심각하고, 교육현실이 고통스럽다』면서 『경쟁만능주의의 교육환경속에서 사교육으로 고통 받아왔던 학부모들이 직접 선출한 교육감과 교육위원들이 이런 현실을 개선해 줄 것이라는 희망이 보이고,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 학부모들이 수혜자의 입장이 아니라 주체자의 입장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갈수 있도록 함께하자』고 인사했다.

조명우 부구청장은 『서울시의 교육에 대한 대안마련을 위해 오늘의 자리를 마련해 준 참교육학부모회에 감사를 드리며 서대문구는 교육에서 만큼은 복지차원에서 균등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역점사업을 펼치겠다』고 축사했다.
그러나 행사장에는 여당 관계자는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아 앞으로의 정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관련기사 http://www.esdmnews.com/board_view_info.php?idx=6141&s_where=&s_word=&page_num=&seq=93>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