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공평·중립·독립·자발적 봉사·단일·보편」 등 적십자 7대 기본원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위해 지난달 25일 「서대문지역 RCY」가 창단했다.
특히, 관내 처음으로 창단한 서대문지역 RCY는 앞으로 은평·서대문적십자봉사관(관장 신건산)과 연계한 봉사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라 봉사관의 활동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청소년적십자 RCY(Red Cross Youth)는 명지고등학교 장유진(18) 단장을 중심으로 은평·서대문적십자봉사관(관장 신건산)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어온 13명의 청소년들로 구성됐으며, 허지영(38, 북가좌동) 씨가 지도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서대문지역 RCY는 앞으로 스승의 날 기념행사, 응급처치 활동, 우정의 나무심기, 헌혈캠페인, RCY 우정의 선물상자보내기, 독거노인 돌보기, 사랑의 제빵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은평·서대문적십자봉사관에서 서대문지역 RCY 결단식이 열렸다.
신건산 관장을 비롯해 적십자 봉사관 북가좌동 분회, 오환인 사업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이 진행됐다.
신 관장은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운을 뗀 뒤 『적십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관으로 재해가 발생하면 구호품을 전달하고 재해민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는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조손,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을 돌보는 역할도 해 나간다』며 『이제 가족이 된 만큼 앞으로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과 봉사정신을 배우고 실천해 나가자』고 전했다.
오환인 사업발전위원장은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적십자 선배로 지금의 자리가 있기까지 적십자 봉사활동이 많은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를 한다. 오늘 창단한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은 앞으로 국가와 사회의 밀알과 같은 씨앗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많은 활동으로 봉사와 사랑이 넘치는 서대문이 되는데 씨앗이 돼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서대문RCY 명단
- 단장-장유진(명지고3), 부단장-인반석(숭실고3), 총무-김영진(상암고2)
- 단원-장유정(연가초4), 김진수(연희중2), 김다솜(명지고3), 이다래(명지고3), 나정서(명지고3), 복미란(명지고3), 이수은(명지고3), 조뒤(명지고2), 인선영(덕산중3), 윤이나(덕산중3)
인터뷰/
“공부, 봉사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직·간접적 봉사관과 인연, 관장 권유로 청소년 적십자 창단
한달에 2회 이상 규칙적인 봉사계획 세워 실천해 나갈 것
□ 서대문 RCY는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하게 되는가?
■ 청소년 적십자 서대문 RCY는 관내 청소년 13명이 지역 봉사활동을 위해 모여 구성됐다. 앞으로 서대문 RCY는 한 달에 두 번 이상 모여 장애인단체, 저소득가정을 돌보는 봉사활동은 물론, 규칙적으로 공익 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허지영 지도교사)
□ 단장으로 추대됐다. 서대문 RCY 가입 계기와 각오 한 말씀.
■ 적십자 봉사관에서 빵 나눔 봉사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는데 관장님의 권유로 RCY를 결성하게 됐다. 학교와 교회 친구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가입을 권해 RCY가 구성됐다. 고3 수험생이 됐지만 지역 사회 봉사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단원을 독려해 꾸준히 봉사활동이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장유진 단장)
□ 가입계기와 각오 한 말씀.
■ (유진)권유로 가입하게 됐다. 수험생이라 부담감이 있지만 더 열심히 한다는 각오로 봉사활동을 해 나가겠다. (인반석 부단장)
■ 단장이 교회 언닌데 봉사활동을 위한 단체가 결성된다고 가입해 볼 생각 없냐고 권유해 강비하게 됐다. 단체의 살림살이를 도맡는 부담감이 크지만 꼼꼼하게 챙길 것이고, 부족하지만 열심히 할 것이다. (김영진 총무)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