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한화석유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최연희 기자
2006-05-09 19:24
서대문장애인복지관 김치 500포기 담가
봉사로 인연 맺은 60여 장애인 가정에 전달
서대문장애인복지관 5층 식당에서 (주)한화석유화학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김치를 담그고 있다.

겨울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단체들이 각기 다른 방법으로 이웃지원 활동에 나섰다.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도 지난 6일 한화석유화학 주식회사의 후원으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화석유화학(대표이사 허원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호작용을 위한 핸드메이드 도예사업을 통해 복지관과 연을 맺고 2년째 함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는 봉사활동을 통해 알게된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화석유화학 김경준 팀장은 『봉사하다 만난 재가장애인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을 느껴 기쁜 맘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석유화학 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500포기로, 다섯포기씩 담은 100상자를 지역장애인 60여 가정에 전달됐다.

한화석유화학 문경원 직원(기술기획팀)은 『처음 해보는 김장이라 낯설고 힘들지만 뿌듯하다. 평소에는 소외된 계층에 대해 무심했는데 이 행사를 통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한화석유화학 허원준 대표이사와 복지관 이청자 관장이 직원들과 함께 손수 김장 담그는 모습을 보여 행사장 안을 더 훈훈하게 했다. 이날에는 한화석유화학 외에도 서대문지역관할 56사단 216연대와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어머니 등이 봉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