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정
친환경무상급식지원 심의위원회 무상급식 지원 계획 및 대상 선정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3-11 14:55
친환경무상급식, 구 실정 맞게 점진적 시행
공립 14개 초교 4학년 지원, 1인당 2457원씩 2446명
중학교, 유치원 친환경급식 지원 확대, 셋째아 이후 자녀도 지원
지난달 23일, 3월 새학기 시작과 더불어 공립초등학교 4학년까지 실시될 예정인 무상급식에 대한 게획 보고가 진행됐다.

서대문구 친환경무상급식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조명우)가 지난달 23일 기획상황실에서 위원회를 열고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계획 및 지원 대상 심의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로써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공립 초등학교 3개 학년 이외에도 구는 관내 공립초등학교 14곳 4학년생 2446명에게도 친환경 무상급식비 전액을 지원하며, 무상급식 지원대상이 아닌 5, 6학년 학생들에게도 친환경식자재로 급식을 할 수 있도록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구매에 따른 식재료비 인상분 차액 일체를 지원한다.

조명우 심의위원장(부구청장, 당연직)은 회의에 앞서 『친환경무상급식이 사회적으로도 뜨거운 이슈다. 서울시와 자치구 간의 마찰도 있고, 또 친환경 무상급식을 두고 서명운동도 진행되고 있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구는 구청장 공약사업이기도한 친환경무상급식을 현실성 있게 점진적으로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1명의 심의위원 중 한나라당 김영원(서대문 가) 구의원을 제외한 10명의 위원들이 참석, 성원이 이뤄진 가운데 교육지원과 김동채 과장은 『구는 1인당 평균급식 단가 2270원에 친환경식자재 구입비 차액 187원을 합산한 2457원을 14개 초등학교 4학년생 2446명에게 지원해 총 10억8176만8000원을 지원하게 되며, 나머지 5, 6학년 학생과 사립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친환경 급식을 할 수 있도록 예년 수준인 1인당 350원(시 105원, 구 245원)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무농약) 쌀은 2009년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완주군에서 공급하는 것으로 하고,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 친환경 유통센터를 통해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친환경무상급식지원 심의위원회는 친환경무상급식 지원 계획 이외에도 ▲중학교 친환경급식 지원계획 심의의 건 ▲유치원 친환경급식 지원계획 심의의 건 ▲다자녀 가정의 셋째아 이후 자녀에 대한 급식비 지원계획 심의의 건 ▲친환경급식 교육프로그램 지원계획 심의의 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2005년 주민 발의를 통해 관내 학교에서 친환경급식을 시행하면서 타구에 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구는 직영급식을 하는 중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친환경급식 지원을 신청 받아 서연, 인왕, 명지, 이대부중, 동명여중 등 5개교에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을 지원하며, 서연, 신연, 연북, 명지, 연희, 동명여중, 이대부중, 정원여중 등 8개교에는 친환경 쌀을 각각 지원한다.

또, 관내 사립 유치원 25곳 중 친환경급식 지원을 신청한 21곳 유치원에도 1인당 친환경급식 지원비 300원씩 총 1억3272만6000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무상급식 대상에서 제외된 5, 6학년 및 사립초등학교 재학 중인 셋째아 이후 자녀에게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며, 예산 1000만원을 편성해 「친환경 볍씨 키우기와 바른 식생활 교실(안)」, 「장독대가 있는 학교 만들기(안)」 등 친환경급식 교육 프로그램지원 계획도 마무리 지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