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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품 떠나는 초등생 입학 어떻게 준비하나?
sdmnews 옥현영 차장
2011-02-28 12:05
서대문구 서부교육지원청 협력사업, 예비학부모 교사 특강
학부모 100여명 참석, 궁금증 해소
지난 21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예비학부모교사 특강에는 1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엄마품을 떠나 첫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부모들의 부담은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 보육기관과 달리 학교는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할 일들도 많아 특히 첫 아이를 학교에 입학시키는 학부모들의 걱정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지난 21일 이같은 고민을 함께 해결해 가기 위해 서대문구는 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2011년 서대문예비학부모 교사 특강」을 열어 연천초등학교 김금순 교장과 연희초등학교 손미경 교무부장을 강사로 초청,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강 시작 전 문석진 구청장은 강연장에 참석한 예비학부모들에게 『이 곳에 참가하신 부모님들은 정보에 강한 분들인만큼 아이들을 세계적인 글로벌 리더로 키워낼 역량이 충분하다』고 칭찬한 뒤 『서대문이 강남처럼 사교육을 위주로 공부해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시간을 두고 체계적으로 노력한다면 분명이 우수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고 격려한 뒤 그 방법으로 책읽기를 재미있어 하도록 독서를 권장할 것을 당부했다. 문구청장은 또 『서대문은 이를 위해 100권의 책 읽는 어린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하는 학교가 있다면 기꺼이 도서구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첫 강사로 나선 김금순 교장은 「초등학교의 이해와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김교장은 먼저 『학습이란 배움과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반반씩 차지해야 하지만 요즘의 학생들은 지나치게 배움에만 치중에 성장했을때 깊이있는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새롭게 입학할 초등학생들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기당 과목이 축소되고 기초와 기본 교육이 강화되며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는 한편 창의적 체험활동이 신설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각 구별로 엄마품 돌봄교실을 운영,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이를 보호하고 교육하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마음놓고 부모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임을 강조했다.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로 시간관리를 들며 스스로 공부의 재미를 알아갈 수 있도록 부모들이 격려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진 「초등학교 첫발자국 이야기」에 대한 주제로 연희초등학교 손미경 교무부장이 강의를 했다. 손 부장은 『교사로 지난 25년간 1학년만 15년을 맡았다. 선생님들도 1학년을 맡기 꺼려하는데 그 이유는 처음 학교에 오는 아이들을 적응시키고 교육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손부장은 『15년간 1학년을 맡아왔지만 해가 갈수록 아이들의 성향이 달라져 가르치기가 어렵고 아이와 학부모들도 바뀌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교육 환경이 필요하다』며 예비 학부모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강의를 듣기 위해 참석한 주부 한 모 씨(36)는 『첫 아이를 학교에 보내게 돼 마음이 많이 불안해 강의를 듣게 됐다』면서 『언론을 통해 달라진 교육과정을 듣기는 했지만 자세한 설명을 듣고 보니 많은 도움이 됐고, 독서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다』며 돌아갔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