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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회비는 어려운 이웃의 희망입니다”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2-28 11:36
서대문·은평적십자봉사관 홍은사거리 일대 캠페인
신건산 관장 “캠페인, 적십자 활동 홍보에 활용”
적십자회비 모금캠페인에 나선 회원들.

서대문·은평적십자봉사관(관장 신건산)이 지난 22일 홍은사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적십자 회비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왕시장, 유진상가, 홍제역 일대 상가 등을 대상으로 적십자 회비 모금 캠페인을 벌인 봉사회원들은 동장군이 퇴각하고 완연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날씨가 도와주는 듯 평소 보다 적극적인 주민들의 호응에 더 신이 난 모습이었다.

『적십자 회비는 어려운 이웃의 희망입니다』 구호를 외치며 상가 곳곳을 방문해 회비 모금 캠페인을 벌이는 봉사자들은 「꼭 모금을 해야지」 라는 생각 보다는 적십자 활동 홍보에 중점을 두고 캠페인에 임했다.

적십자봉사관 신건산 관장은 『일부 모금을 부탁하면 「다 북한으로 보내는 돈 아니냐?」며 문전박대하는 주민들도 있다. 그런 오해를 받는 경우도 많은데 적십자에서 모금하는 회비는 구호품이나 생활지원비로 쓰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희망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봉사관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은 회비 모금을 위한 목적도 있지만 피켓을 들고 적십자의 활동을 설명함으로써 홍보하는 효과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겨울의 찬 기운이 물러가고 봄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푸근한 날씨 덕분인지 이날 캠페인의 성과가 좋았다.
1년 동안 매달 2만원에서 5만원까지 CMS(자동이체 서비스)를 통해 회비를 납부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인왕시장에서 민속떡집을 운영하는 김 모씨는 선뜻 봉사자들을 반기며, 회비 납부 신청서를 작성해서 건넸다.

홍제3분회 김영숙 회장은 『적십자 회비모금을 위한 캠페인을 하다보면 문전박대하는 주민들이 많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오늘 같이 회비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는 주민들을 만날 때면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