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Interview/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 문 복(홍제2동) 위원장
고은희 기자
2006-05-09 19:18
작은 금액도 낭비 없도록 충분히 검토할 것
내 지역보다 서대문 생각하는 예산심의 중점

제125회 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문복)가 2006년 구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위해 본격 가동됐다. 올해보다 8억9600만원(0.5%) 삭감된 1915억6000만원에 대한 심의가 오는 16일부터 20일ㄲK지 이어진다. 이번 심의를 통해 2006년 한 해 동안 꾸려갈 구 살림살이가 결정되는 만큼, 적정성을 가려내고 의원간 견해차를 조정하는 등 효율적 편성을 위한 예결특위의 역할이 막중하다. 1991년 의회에 입문에 3, 4대를 거친 3선의원 이문복 위원장을 만나 예산안 심사에 임하는 각오와 기준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 구의 한해 예산 1915억여원을 심의하는 임무를 맡았다. 위원장을 맡은 소감은?
■ 내년 서대문구의 살림을 결정하는 중요한 심의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주민을 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작은 금액이라도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 집행부의 2006년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은?
■ 내년 서대문 전체 예산규모는 1915억6300만원이다. 이중 일반회계 1818억9100만원, 특별회계 96억7900만원이다. 이는 올해보다 8억9600만원이 감소한 규모다. 내년에는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 예상되지만 구조적 내수 침체와 부동산 시장의 불안 등의 요인으로 세입증가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고려해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신규사업은 지양하고, 계속된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예산이 편성됐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민숙원사업, 저소득층지원, 노인복지증진 등 지역발전과 구민복리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본다.

□ 예산편성심의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 예산은 주민의 세금을 재원으로 하는 것이다. 때문에 합리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지방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구민복리증진사업일지라도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나 사회적 필요성 등 적정성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편성된 예산과 소모성이 있는 경직성 경비에 대해서는 작은 금액일지라도 효율적으로 편성됐는지를 충분히 검토하겠다. 유사ㆍ중복예산, 선심성 예산, 불요불급한 예산일 경우, 과감히 삭감해 불필요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도록 하겠다.

□ 예결위원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 서대문 전체를 위하는 일이기 때문에 내 지역보다는 서대문 전체를 생각해주길 당부하고 싶다. 내년 서대문을 이끌어갈 예산안 심의인만큼, 주민들을 생각하고, 서대문구를 위하는 마음으로 임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