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사회, 안전
‘구민과 함께하는 서대문경찰서 만들기’주민토론회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2-28 11:02
경찰조직 분위기 및 제도개선 위해 주민초청 주제발표 가져
조직문화, 경찰 인권의식, 국민만족 치안 등에 대안제시
정성채 서장 “주민 속에 녹아드는 서대문경찰서 만들어 갈 것”
주민과 함께 하는 서대문경찰 워크숍에서는 25명의 주민패널이 참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이 되겠습니다.』
지난 17일 서대문경찰서(서장 정성채 총경)가 주관하는 주민토론회가 경찰서 내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경찰 조직 내·외적 분위기 쇄신을 위해 마련한 것.

정성채 서장을 비롯해 경찰지휘관, 현장경찰관 등 내부 패널과 국가권익위원회 장자철 사무관, 박인구 서대문구청 공무원노조 사무국장, 이문복 구의원, 전의경어머니회 조경숙 회장, 녹색어머니회 정선경 회장, 서대문통장연합회 송영오 회장, 서대문사람들 신진수 기자 등 주민을 대표하는 외부 패널 등 총 25명의 토론자들이 모여 각 주제별 의견청취 시간을 가졌다.

구민과 함께하는 서대문경찰서를 만들자는 취지 아래 진행된 토론회는 서대문구 생활안전협의회 강종범 사무국장의 사회로 ▲조직문화 개선 및 의식개혁 ▲경찰의 인권의식 체질화 ▲국민만족 치안활동과 성과에 기반 한 조직운영 등 총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2시간동안 토론이 이어졌다.
우선, 조직문화 개선 및 의식개혁에 관한 토론에서는 △계급장 부착에 따른 상하관계 의식 고취로 인한 어려움 △티타임을 통한 상사와의 친밀감 유대강화 △경찰공무원 직장협의회 구성 △경찰 공무원을 위한 심리상담사 배치 △수당 인상으로 근무의식 고취 △중간간부의 역할 강화 및 자체 정화시스템 구축 △각 분야별 취미생활 모임 활성화 등 권위적이고 불친절한 행태, 상하간 경직된 조직문화, 동료 간 소통·화합 부족 등 조직 내 잘못된 관행 타파 방안이 제시됐다.

두 번째, 경찰의 인권의식 체질화에 대한 토론에서는 △보다 공손한 언행 필요 △제복이 주는 중압감으로 인한 문제점 △전의경어머니회 활성화로 인한 군 생활 의지 향상 등 피해자·피의자는 물론 전의경 인권보호 강화방안, 경찰 조직 내분에 존재하는 입직·계급별 차별해소, 인권보호를 위한 시스템 마련 및 인권의식 체질화 방안 등의 의견 나왔다.

끝으로 구민만족 치안활동과 성과에 기반한 조직운영에 대한 토론에서는 △민생치안에 다가설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필요 △공정한 인사를 통한 리더십 필요 △인사의 객관성 확립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닌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단속 필요 등 국민만족 치안활동의 유형과 성과측정 방안, 공정하고 객관적인 성과평가와 승진·보직 인사 반영 방안, 인사절차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성채 서장은 『서대문경찰서장으로 부임한 후 구민과 함께하는 서대문경찰서를 만들고자 각 분야별 주민들을 패널로 초청해 토론회를 열었다. 오늘 주민대표들의 여러 가지 의견을 모두 취합해 경찰 조직 내외적 분위기 및 제도를 쇄신할 수 있는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도 항상 노력하는 서대문경찰서가 될 것이며, 구민 속에 녹아드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인사말을 전하고 토론회를 마쳤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