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출범 이후 「더불어 잘 사는 품격 있는 자치도시 서대문」을 비전으로 내걸고 있는 문석진 구청장이 지난 15일 천연동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각 동별 순회 구정업무보고대회를 진행한다.
각 동별 직능·유관단체장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구정업무보고대회는 민선5기 출범이후 지금까지의 주요 성과와 2011년도 구정 운영 5대 핵심과제를 보고하며, 신년을 맞아 구민들과 구청장이 대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정책기획담당관 승선호 담당관은 ▲민선5기 출범 4개년-종합실천계획 수립 ▲새 행정수요에 맞는 행정기구 개편 ▲주민 위주의 재개발 재건축 업무추진을 위한 현장 방문 및 주민의견 수렴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매주 수요일 지역순방의 날 지정, 주민과의 쌍방향 의사소통 노력 ▲독립과 민주의 현장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2010년 11월 재개관 등 민선5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의 주요성과를 보고했다.
이어 승 담당관은 2011년 구정운영 5대 핵심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1등 문화·복지구 지향 ▲교육환경 개선 ▲인간중심의 휴먼타운 건설 추진 ▲부정부패 없는 열린 구정을 꼽고 세부 계획을 보고했다.
2011년 구정운영 5대 핵심과제 보고 자료에 따르면 구는 일자리 공시제, 대기업 사옥 유치, 사회적 기업 발굴 육성 등으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는 한편, 경쟁력이 약한 전통시장인 모래내 서중시장과 홍제시장을 현대화해 시장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신지식센터 운영, 자영업자 융자지원, 소자본창업 지원을 확대해 중소기업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구는 친환경무상급식 지원을 중심으로 방과후교실 운영지원, 영재교육센터 운영, 대학생 임대주택공급, 평생교육 프로그램운영, 100권 책읽기 운동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보건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법적 지원에서 제외된 가정으로 대상으로 하는 「100가정 보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청장 제일 공약사업임과 동시에 관내 가장 핵심사업인 개발 사업에 대한 대안으로 구는 휴먼타운을 제시했으며,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공공관리제도를 도입해 주민 중심의 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끝으로 부정부패 없는 서대문을 구현하기 위해 구는 구민의 구정참여를 확대하고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을 운영하며, 구정 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을 전했다.
한편, 구정업무보고대회 첫날 충현동 주민센터에서 문석진 구청장은 충현동의 가장 현안인 개발 사업을 두고 구청장의 입장을 전했다.
문 청장은 『충현동은 과거 시의원으로 처음 정치 생활을 시작한 정치적,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고 운을 뗀 뒤 『충현동을 비롯한 북아현권은 뉴타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구청장에 당선되고 나서 뉴타운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를 피하지 않고 앞서서 풀어나가기 위해 지역순방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 펼치고 있다. 뉴타운 사업은 졸속으로 진행돼서는 안된다. 가재울4구역이 그 대표적인 예다. 관리처분 무효 판결에 이어 조합설립 무효소송에서도 조합이 패소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송과 관계된 3명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북아현뉴타운도 마찬가지다.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것에 소홀하지 않고 지혜를 짜 모으겠다. 』고 뜻을 전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한나라당 이성헌 국회의원은 『정당은 다르지만 주민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주민과 만나려고 노력하는 문 청장을 보면서 든든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국회의원으로서 서대문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의 가교 역할을 해 나겠다』며 『원래 예정돼 있었던 아현 고가차도 철거가 예산상의 이유로 다소 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와 함께 서대문 치안의 중심인 서대문경찰서가 개발 예정인 구 화양극장 건물에 배속돼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