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문화
서대문문화회관 연기심화과정 ‘마스터클래스’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2-28 10:46
직업 연극배우, 연기 전공자 대상, 연기노하우전수
5일간 집중훈련 방식, 사다리움직임연구소 매칭사업
연기심화과정 「마스터클래스」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표정을 위해 스트레칭을 통한 몸풀기로 시작한다. 사진은 몸풀기 장면

지난해 서울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상주공연장-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 사업」에서 「최우수 공연장」 평가를 받은바 있는 서대문문화회관(관장 김영욱)이 상주공연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감독 임도완, 이하 사움연)」와 매칭사업의 일환으로 「사움연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직업 연극배우 및 연기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교육 프로그램 「사움연 마스터클래스」는 기성배우와 젊은 연기 전공자들에게 필요한 연극 움직임 분석, 공간과 시선, 중립 마스크 분석과정 등 연기에 필요한 요소들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사움연의 차별화된 연기 메소드(method)까지도 전수하고 있다.

단순히 연극적 테크닉의 상승이나 연기 스킬을 이끄는 차원을 넘어 예술가로서의 창조적 캐릭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이론과 현장감 있는 실습을 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는 점 또한 마스터 클래스만이 가지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회관 이재현 담당자는 『서대문문화회관과 상주단체 협약을 맺고 있는 사움연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부터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극단만의 노하우를 단순히 극단의 소유물로만 여기지 않고 환류의 차원에서 사움연만의 연기 메소드를 공개,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전문성을 배양하고자 전문 아카데미를 개설했다』며 『그동안 입문자들을 위한 초보자 위주 교육 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뤘던 것에 반해 마스터 클래스는 직업연극인 또는 전공 유망주들을 위한 스파르타식 집중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희소적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집중훈련 방식으로 진행된 마스터클래스는 사움연의 권재원, 이은주, 이중현 배우가 강사로 초빙돼 현장감이 살아 있는 연기지도 방식으로 수강생들을 이끌었다.
마스터 클래스는 자연스러운 표정과 발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는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상황극과 즉흥연기, 통합연기 등 기존의 연기 틀을 새롭게 재구성해가며, 창조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보는 등 연기 필요한 수업에 사움연의 메소드가 더해지면서 완성됐다.

이재현 담당자는 『문화가 척박했던 서대문에서 상주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가 과정의 연기 아카데미를 진행한다는 것은 서대문 문화의 위치가 꽤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다는 반증일 것이며, 앞으로도 사움연과의 많은 매칭사업으로 서대문 문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