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자치
“시대 뒤지지 않는 앞서가는 복지 행정하겠다”
sdmnews 강현미 기자
2011-02-18 11:01
재원부족하다고 손 놓을 순 없는 일, 개척자 정신 필요
백련자비원, 애신그룹홈 등 복지시설 돌며 복지 현장 소리 들어
문석진구청장이 기초 생활자 및 홀몸어르신들의 무료급식소 백련사자비원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청소년 쉽터 애신그룹홈을 방문한 문석진 구청장.
구세군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을 둘러본 문석진 구청장은 100가정 보듬기 프로젝트의 취지와 성과를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한 문석진 구청장이 입소중인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홍은노양시설을 방문해 운영현황과 업무를 보고받고 있는 문석진 구청장

문석진 구청장은 17번째 지역순방을 통해 『우리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일정부분씩 감당하는 차원에서 복지는 행정의 의무이자 국민의 의무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26일 홍은1·2동 일대에서 실시된 지역순방에서 문 청장은 『복지분야는 시혜적 차원이 아닌 의무사항으로써 접근하고 사업을 개척해나가는 등 시대를 앞서나간 행정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구청장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가정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애신그룹홈과 홀몸어르신 및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해 무료 급식을 운영중인 백련사자비원을 비롯해, 다솜장애보육원, 구립서대문노인전문요양센터, 홍은노인요양시설, 구세군홍은종합사회복지관, 효담요양원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편집자 주>

◆ 백련사자비원

“무료급식, 대상자들에게 홍보 필요해”

백련사자비원(시설장 이은홍)은 전액자체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및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에 운영되는 무료급식소다.
지난해 정부양곡 구매지원을 통해 구청에서는 월 13포를 지원한 바 있다. 현재 주방책임자 1명 외에는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순환봉사를 하고 있다.

이은홍 시설장은 사단법인 21세기 한국사회봉사회 이사장의 취지로 외로운 분들을 위해 마련한 곳이다』라며 『다양한 분들이 급식소를 이용하고 있다. 아침 식사 못하고 나오는 분, 혼자 냉장고에서 챙겨 드시기 껄끄러워서 이용하는 분들을 항상 자원봉사자가 정성스럽게 대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특히 부식비는 자비로 출현해서 마련해왔다』며 『기본봉사회비 외에 후원회와 지원자가 있어서 (운영비가) 충당되는 실정이다. 이렇게 어렵게 운영하는데도 종교단체로 오해하는 분도 많아 안타깝다. 특히 백련사와 상관없다는 점을 꼭 밝혀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석진 구청장은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어서 어르신들이 점심 때 좋은 안식처를 갖게 됐다』고 인사를 전하며 『오해가 없도록 배식소에 운영현황 등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사무적인 부분을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구청에서 지원하는 쌀을 배분할 시에도 무료급식소의 여건을 고려해서 추가지원 하는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 애신그룹홈

“엄마의 관심으로 건전한 사회인 성장 기반”

애신그룹홈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공동생활가정이다. 2005년부터 UN의 아동약육체계 소규모화 권고로 우리나라에서도 늘어나는 추세다.

홍은동에 위치한 애신그룹홈(운영자 김금옥)은 3,4층 건물에 방 5개와 부엌1개, 거실 2개가 있는 가정집이었다. 이곳에는 엄마역할을 하는 김금옥씨와 생활교사 1명이 여학생 5명을 돌보고 있다.
국·시비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이들은 정규학교교육 외에 미용, 네일아트,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진로교육과 미술,컴퓨터,피아노 등 교육을 받는다.

김금옥 씨는 『명절과 부모님 생신, 토요휴업일 등에는 가족이나 친지가 방문하거나 외출해서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그룸홈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원가족으로 복귀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씨는 『특히, 나라와 사회의 여러분이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으며 이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자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그룹홈 아이들을 격려하고 운영자에게 모범적 운영을 당부했다.

◆ 구세군홍은종합사회복지관

“다양한 프로그램 효율적 운영” 당부

구세군홍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경)은 본관과 별관으로 운영되며 구비와 시비 예산을 받고 있다. 신경 관장은 업무보고에서 『전문상담센터 사업 11개, 꾸러기 공부방 등 가족기능 강화사업 12개, 사례관리 등 지역사회 보고사업 8개, 복지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사회조직사업 7개, 은빛배달부 등 노인일자리 및 특화사업 10개 등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며 『이동목욕·빨래방 등은 이용자가 많으며 이동빨래방차량은 타도에서 서대문구의 이름을 걸고 수혜주민 지원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아동, 노인, 저소득가정 등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만큼 효율적인 운영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구청장은 『복지는 우리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책임을 일정부분 나누어 감당하는 차원에서 인식돼야 한다』라고 말하며 『시혜적 차원에서 베푸는 것이 아니라 행정의 의무로서 복지분야 사업을 개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복지관에 「100가정 보듬기 프로젝트」취지와 성과를 설명하며 『시대를 앞서나간다는 다짐으로 지금 당장은 사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도 적극적인 태도로 협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 구립서대문노인전문요양센터, 홍은노인요양시설, 효담요양원

“다양한 프로그램 효율적 운영” 당부

구립서대문노인전문요양센터(센터장 김승억)는 사회복지법인 수효사효림원이 수탁해 운영하는 노인전문요양시설로써 데이케어센터 기능도 하는 주·야간 보호시설로 분류된다. 김승억 시설장은 『노인요양센터는 78명 정원 모두 수용 중이며 구립서대문데이케어 센터는 21명 정원에 현재 20명이 이용 중이다. 이용자 대부분 구청 직영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어서 책임감 갖고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하려 한다』고 했다.  이 시설들은 노인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겪는 어르신들이 생활과 보건의료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목표로 개원했으며 사회복지사와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영양사, 조리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갖추고 있다.

홍은노인요양시설(시설장 백영수)은 사회복지법인 명지원이 2012년까지 수탁운영하는 노인의료복지시설로써 3,4층은 노인요양시설 기능이며 2층은 데이케어센터다. 규모는 요양시설, 데이케어센터 각각 21명 정원이며 현재는 21명, 16명 어르신이 이용한다. 

효담요양원(대표 김주남)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에 48명을 정원으로 하며 39명의 어르신이 입원해 있다. 문구청장은 업무보고를 받고 시설을 둘러본 뒤 일정을 마쳤다.한편, 이날 복지정책과 설맞이 시설방문 일환으로 장애아동주간보호시설 다솜을 방문했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