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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선택 아닌 보편적 복지 마땅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2-15 14:51
문구청장 “친환경 무상급식 ‘의무급식’으로 명명, 지원하겠다”
서대문구, 학부모 대상 친환경 무상급식 설명회 300여명 참석

여·야 지방의원들의 마찰로 진통을 겪으며 개정된 친환경무상급식 조례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효력을 발휘함에 따라 구가 지난 11일 관내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무상급식 설명회를 열었다.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해 박운기 시의원, 황춘하, 변녹진, 류상호, 서정순, 김호진, 백인기, 윤유현, 정안순 구의원 등 민주당 지방의원들과 300여명의 학부모,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친환경무상급식 설명회는 (사)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배옥병 상임대표의 강의로 진행됐다.

『서울에서 풀어내기 힘든 문제였던 친환경 무상급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한발 앞서 나갔던 서대문구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인사하며 강의를 시작한 배 대표는 서울시 전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친환경무상급식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현대 아이들의 건강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 된다』며 『친환경무상급식의 서울시 지원이 하루속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친환경무상급식 설명회를 두고 참석한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앞으로 구에서 시행되는 학교급식에 대한 설명 대신, 친환경학교급식 필요성과 지원만 강조하는 모습이 보기 안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K초등학교 학부모 김 모씨는 『구에서 친환경무상급식 설명회가 열린다고 해서 앞으로 어떻게 지원이 되고 학부모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참석했지만 학부모에게 필요한 내용은 없는 설명회 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G초등학교 학부모 김 모씨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라기보다는 정치인을 위한 설명회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강의에 앞서 문석진 구청장은 『무상급식을 두고 사회적으로 말들이 많지만 서대문구에서는 친환경무상급식을 「의무급식」으로 명명하고 지원하고자 한다. 교육은 의무적으로 시행하면서 교육과 같은 시각에서 봐야 하는 학교급식에 대해서는 선택적 복지의 논리로 접근하려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보편적 복지를 통한 학교무상급식을 실현해 나갈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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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