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만에 낙동강을 얼게 했던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 해 동안 축구 동호인들의 무사고와 건승을 기원하는 시무식이 지난 16일 구립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됐다.
생활체육협의회 축구연합회(회장 박동빈) 주관으로 열린 시무식 및 임원 친선축구대회는 연합회 임원진의 시무식 겸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출된 단위축구 회장들 간의 상견례로 진행됐다.
이날 시무식에는 한나라당 정두언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우상호, 김영호 지역위원장, 김호진, 윤유현, 이기돈 의원 등 정치 인사들과 김영길 생활체육협의회장, 김원희 고문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축구 동호인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우상호 위원장은 『부상 없이 한 해 동안 운동하길 바라며, 대변인을 마치고 지역에 돌아와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신연중학교에 제대로 된 잔디구장을 건립하고자 추진 중에 있다. 올해 안에 준공해 더 많은 축구 동호인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으며, 김영호 위원장도 『신연중학교 잔디구장과 함께 여성축구 동호회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 예산을 확보 중에 있다. 여성 동호회뿐만 아니라 축구연합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영길 생활체육협의회장은 『서대문 축구연합회가 전국대회 우승 이력은 있지만 아직 서울시 대회 우승 이력이 없다. 올해는 서울시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항상 건승하는 축구연합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늦게 행사장에 참석한 한나라당 정두언 국회의원은 『앞서 좋은 말들을 전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미투」』라며 『항상 건강하고, 활기 있는 동호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박동빈 연합회장은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도 축구 동호인들의 무사고를 기원하고자 함께한 내빈과 임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축구연합회는 생활체육의 진흥과 서대문 축구동호인들의 건강을 위해 올 한 해도 무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겟다』고 인사했다.
한편, 내빈들의 축사가 끝나고 축구연합회는 동호인들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축구연합회 박동빈 회장을 시작으로 내빈들이 모두 고사를 지냈으며, 이후 임원들이 팀을 나누어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