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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재개발 학교’ 제1기생 72명 수료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2-09 15:03
14주 과정, 관련법규 및 예측 가능한 문제 중점 강의
성동·관악·동대문구, 벤치마킹 해 각 지역에 전파
서대문재개발학교 제1기 수강생 72명이 지난 13일 명지대학교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관내 사업의 화두인 개발 사업으로 인한 주민 간의 갈등을 최소화 하고, 보다 정확한 법적 근거와 현장의 사례들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구에서 야심차게 진행한 「제1기 서대문 재개발학교」가 지난 13일 수료식을 가졌다.

명지대학교 부동산·유통경영대학원 도시주거환경최고위과정으로 진행된 서대문재개발학교는 관내 개발 사업관련 집행부 및 주민, 해당 공무원 등 72명(공무원30, 주민42)이 신청해, 전원 수료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발급 받았다.

총14주 과정으로 진행된 서대문재개발학교는 개발 사업과 관련한 저명한 학자 또는 교수들의 초청강의와 더불어 현장에서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실무자들의 현장 이야기, 수시로 개정되는 법률에 관한 지식들을 위주로 강의가 진행됐다.

박현석 씨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들이나 사업을 진행하면서 실제로 일어 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수업을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일방적인 강의가 진행, 토론수업이 부족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료식에는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해 변영훈 명지대학교 부동산·유통경영대학원장, 탁병오 주임교수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변 대학원장은 『생각보다 훌륭한 성적으로 수료하게 돼 기쁘다. 서대문구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재개발 학교가 이제는 타 지역으로 전파돼 나아가 개발 사업으로 주민들이 반목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문석진 구청장도 축사를 통해 『서대문재개발학교를 통해 조합, 비대위, 공무원들이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최소한 재개발 학교를 통해 개발 사업에 대한 시각이 같은 공감에서 시작되기를 바란다』며 『학교 측에 따르면 서대문의 재개발학교가 타 지역의 좋은 벤치마킹 사례로 선정되면서 성동구, 관악구, 동대문구에서도 진행돼 개발 사업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 개발 사업으로 인한 반목과 갈등이 파국의 끝에서 협의되기 보다는 사전에 협의되길 바라며, 제1기 수강생들 간의 최소한의 우정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 이후 제1기 서대문재개발학교는 14주 과정동안 수업에 진지하게 참여함은 물론 수업준비에 궂은일을 도맡아 했던 신도현, 박현석, 이종기, 최영성, 류재헌, 이규용 씨 등 6명의 수강생들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

남가좌제1주택재건축조합을 이끌고 있는 신도현 조합장은 송사를 통해 『개발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더불어 현장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예측 가능한 일들은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재개발학교를 추진해준 구와 명지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는 재개발학교를 통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는 개발 사업이 주민들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