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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영웅 손기정 회고전 충정로역서 열려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2-09 15:00
윤문덕 역장의 마라톤 사랑, “많은 사람 기억해 주길”
‘영웅의 발자취’ 컨셉, 기사, 사진, 캐리커처 등 7개 전시기둥
충정로역 윤문덕 역장의 남다른 마라톤 사랑으로 오는 3월 말까지 충정로역에서는 손기정 선수의 회고전이 열린다. 사진은 윤문덕 역장.

낡은 역사지만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충정로역에 우리나라 마라톤의 영웅 손기정 선수의 회고전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손기정 기념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충정로역사에서 회고전이 열려 그 뜻을 더했다.

오는 3월말까지 충정로역사에서 전시되는 손기정 선수의 회고전은 「영웅의 발자취(Great step)」라는 주제아래 1936년 베를린올림픽 당시 손 선수의 사진과 당시 신문기사 및 손 선수 캐리커처 등 7개의 전시 기둥이 들어섰다.

손 선수를 기억하고 있는 기성세대들에게는 당시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던 영웅 손기정 선수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제공되고 있다.
한편, 회고전이 충정로역에 유치되기까지는 윤 문덕 역장의 남다른 마라톤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11월「2010년 YTN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에 참여한 윤 역장은 당시 마라톤이 열리던 잠실주경기장에 전시된 손 선수 회고전을 보고 유치를 마음먹었다고.

윤 역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10여년 정도 마라톤을 하고 있다. 10km정도를 달리는데 마라톤 대회가 열리면 짧은 코스정도는 완주하고 있다』며 『작년 잠실주경기장에서 손기정 선수를 기념하기 위한 마라톤대회가 열렸는데 당시 손 선수의 회고전이 열리고 있어, 이를 충정로역에 유치해 젊은 세대들에게 손 선수를 알리고, 기성세대들에겐 향수를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전시회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제 강점 하에서도 베를린 올림픽에서 출전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손 선수가 요즘 세대들에게 잊혀져가는 것이 안타까우며, 작은 전시회를 통해서라고 많은 국민들이 손 선수를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