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계 수은주가 영하5℃를 가리키던 지난달 28일 하얀 눈이 내려 세상을 꽁꽁 얼게 만들었지만 홍제1동에 소재하고 있는 사랑나눔봉사센터에서는 「55양들의 세상이야기(http://cafe.daum.net/sheepworldstory)」 회원들의 온정이 손길이 전해져 훈훈함을 전했다.
55년생 양띠들로 이뤄진 클럽 회원들은 연말연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하고자 십시일반 10kg 쌀 34포대를 마련해 봉사센터를 방문했다.
클럽 권성호 회장은 『580여명의 동갑내기 친구들로 구성된 「55양들의 세상이야기」 클럽은 친목을 위한 커뮤니티지만 이제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작은 보탬이 되고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십시일반 봉사활동을 위해 모아준 기금으로 상반기에 동대문구 다문화가정 6세대에 지원을 한 것에 이어 이번 서대문구에도 틈새계층의 주민들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나눔봉사센터는 클럽 박문수 자문위원이 봉사자들과 함께 반찬 나눔 봉사를 하고 있는 연으로 소개받아 방문했으며, 국가에서 지원받고 있는 수급자 가정 보다는 국가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틈새가정을 대상으로 봉사하고 있는 클럽 취지와도 일치해 사랑나눔봉사센터를 찾게 됐다』고 덧 붙였다.
최성식 클럽 운영자는 『매년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혜자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기초생활수급자들 이외에 틈새가정에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봉사를 하고 있어 수혜자를 발굴하고 심의하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는데 운 좋게 사랑나눔봉사센터와 연을 맺게 돼 우리 클럽도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곧 새해를 맞는데 많지는 않지만 작은 정성들이 수혜가정에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김혜미 회장을 중심으로 6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사랑나눔봉사센터는 일주일에 2번 매주 독거노인, 장애인, 결손가정에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회원들과 동네 이웃주민들의 든든한 후원을 받으며 지역에 온정을 전하고 있는 단체다.
사랑나눔봉사센터는 양들의 세상이야기 회원들이 지원하는 쌀 이외에도 더욱 풍성한 한 해를 맞을 수 있도록 라면과 사골국물을 준비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달식에 참여하지 못한 김혜미 회장을 대신한 이정혜 회원은 『국가와 지자체가 손길이 뻗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동네 주민들이 모여 봉사단체를 꾸렸다. 많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두 번 밑반찬을 만들어 결손가정에 전달하고 있으며, 오늘 양들의 세상이야기 회원들의 지원으로 지역의 어른신들과 결손가정 식구들이 더욱 풍성한 새해를 맞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사랑나눔봉사센터는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자 서울 각지에서 모인 양들의 세상이야기 회원들에게 떡국을 대접하며 감사의 마음을 대신했다.
(후원문의 3216-0112)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