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순찰 등으로 민생치안의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대문자율방법연합회(회장 정용래)가 지난 22일 영보웨딩홀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이성헌, 정두언 국회의원, 민주당 우상호, 김영호 지역위원장, 황춘하 구의장, 이기돈, 백인기, 윤유현 구의원, 노승일 서대문경찰서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방범 대원 60여명이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 지역사회의 야간방범을 책임지고 있는 자율방범연합회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무서운 범죄들이 일어나고 있어 방범순찰 강화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현재 관내에서는 방과후 교실 학생들의 귀가길 안전대책이 시급하다. 각 복지관에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자율방범연합회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길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황춘하 구의장도 『정용래 회장의 각고의 노력으로 자율방범연합회가 지금까지 성장해 갈 수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정 회장을 비롯한 대원들의 지역사랑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구의회에서는 금번 서대문구 예산에 자율방범대 초소 설립 지원을 위한 예산 1000만원을 편성했다. 대원들의 노력에 비해 많은 예산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율방범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하겠다』며 축사를 전했고, 참석한 정치 내빈들도 방범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정용래 회장은 『바쁜 국정, 구정중에도 자율방범연합회의 송년의 밤을 찾아 준 내빈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 지역의 높은 많은 사람들이 오늘 행사 내빈으로 참석해 준 것을 보면 자율방범연합회의 위상이 많이 높아 졌음을 실감할 수 있다. 앞으로도 구정 발전을 위해 우리 연합회가 앞장 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참석을 약속한 내빈들이 약속시간 보다 30~40여분 늦은 시간 행사장을 방문하면서 행사가 지체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같은 시각 한 층을 사이에 두고 열리는 모범택시운전자회 송년회와 일정이 겹친 내빈들은 소위 「두탕」을 뛰며 행사를 지체시켜, 일찌감치 행사장을 찾은 회원들은 넋 놓고 내빈들을 기다려야 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연출됐다.
일부 회원은 『늦은 내빈들을 기다리다 행사가 늦어진 것도 모르고 30~40분이나 늦었음에도 「아직 시작 안 했네」라며 윗 층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내빈들을 보면서 주객이 바뀌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매년 연말연시 행사나 특별한 마을 잔치, 선거 시기만 되면 정작 주인이 돼야 하는 주민들 보다는 눈치를 봐야만 하는 내빈들 일정에 맞춰 고무줄처럼 행사시간을 땡겼다 미뤘다 하는 모습이 이제는 당연한 사회의 풍습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