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구역의 순방을 마친 구청장의 두 번째 순방지가 사회복지시설로 정해졌다. 심성구 복지문화국장, 손남식 사회복지과장, 정옥인 보육정책과장을 중심으로 지난 15일 충현동,북아현동에 이어 22일에는 천연동 지역 복지시설순방이 실시됐다.
문석진 구청장은 「1관 1아동 결연맺기」사업을 시행해 학비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의 기초학력 수준을 높이고자 하는 계획을 전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시설장에게는 『지원대상자 발굴을 위해 기초조사를 통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주길 바란다』고 전하는 한편, 시설 운영 자금에 관한 부분에서는 『지원금 사용처를 밝힌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후원단체 또는 후원자에게 알릴 것』을 주문했다. <편집자 주>
지역아동센터는 국·시·구비를 지원받아 수급권가정과, 차상위 저소득가정, 한부모, 조부모 가정, 장애인가정,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써 문구청장은 2회차까지 진행된 현재 △나무를 심는 사람(북아현동) △다락 △선일 △옹달샘 △1318해피존서대문(이상 천연동)을 찾았다.
문 구청장은 『현재까지 검증된 단 하나의 방법은 교육을 통한 계층 이동이다』라고 말하며 『지역 사회복지 시설이 관심의 사각지역이 아닌 관심 집중지역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센터장들에게 그는 『운영비 한계에 머물지 말고 적극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요청하면 최대한 수용하고자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서 기부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들 지역아동센터는 자격을 갖춘 사회복지사를 법정종사자를 고용하고 별도로 아동복지교사 및 자원봉사자를 통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정한 시간표를 갖추어 운영된다.
학교과제해결 외에 원어민영어수업, 일본어지도, 피아노·기타·트럼펫 등 악기, 영화감상 등을 진행하며 급식교사를 통한 간식 및 저녁식사를 제공하며 한달에 1,2회 외부문화활동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 다락아동센터
시설장, 사회복지사 수녀회 소속, 만 19세까지 수용
1:1또는 소그룹 공부지도 진행, 내년 활성화 계획
지난 22일 찾은 다락아동센터(대표 배옥자)는 서대문구청장 일행의 방문을 환영했다.
다락아동센터는 수녀회 소속으로써 『초등학생부터 최대한 만 19세까지 수용하려 한다』고 밝히고 『아이들마다 오는 시간이 달라 1:1 또는 소그룹 공부 지도를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활성화 할 계획에 있다』고 했다.
다락아동센터 관계자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거나 상호간의 예절을 가족 구성원을 통해 배우지 못해 감정표현에 급급한 아이들도 있다』며 『보통아이들과 다르지만 경험을 통해서 습득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석진 구청장은 『다양한 홍보를 통해 많은 후원자를 찾고 지원을 늘려 혜택을 많이 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진아 도서관의 독서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향을 모색하길』권유하며 『단순공부방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년 수준에 맞는 심화된 자아탐구 과정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신일지역아동센터
지역 내 보호청소년 발굴 목표로 사업 진행
사회복지사 처후개선, 센터 아이들 평범함 누렸으면
신일교회 내에 위치한 신일지역아동센터(대표 장윤석)는 지역 내 보호청소년 발굴을 목표로 『수시상담과 사례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해 정서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작은 지원금일지라도 사용처를 꼼꼼히 명시해 후원자에게 알릴 것을 요청했다.
서대문보건소, 서대문정신보건센터, 서대문해벗누리, 서대문청소년수련관, 충정로 지구대 등 지역기관과 협조를 통해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서대문경찰서 의경자원봉사자들이 학년별 그룹 영어 및 수학지도를 통해 학습효과와 아이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장윤석 대표는 『최상의 방법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고자 한다』라고 말하며 『교사를 뽑으려 해도 어려움이 많은 실정인데 사회복지사 처후가 개선되길 바란다. 아동센터를 통해 평범한 아이들과 다르지 않은 서비스를 누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문구청장은 『국시구비 지원 보조금 외에 교회후원금이 세입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소소한 지원금일 지라도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적으로 보고해서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구체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옹달샘·1318 해피존 서대문
초등학생 및 청소년 대상 서비스 제공
급식인력 안정적이지 못해 현실적 지원 요청
영천동에 위치한 옹달샘(대표 오재숙)과 1318 해피존서대문(대표 박수경)은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로써 각각 초등학생과 청소년 대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지원금의 한계로 미리 포기하는 사업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기획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이들의 활동모습을 영상자료를 통해 보고한 오재숙 대표는 『인력과 운영비 부족』의 어려움을 전하며 『급식인력이 안정적이지 못하며 운영비가 현실적으로 지원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수경 대표는 업무보고를 통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 청소년에게 장학금 지원 및 학습지원, 건강검진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아이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연계하고 있다』고 했다.
◆ 그외 종합복지관
이 외에 종합복지관은 △이대종합사회복지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상 북아현)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천연)을 아동복지시설은 △디딤터(북아현) △구세군서울후생원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이상 천연), 보호시설인 △효림데이케어센터(충정로)와 노숙인시설 △구세군서대문사랑방(충정로) △브릿지센터(합동), 위안부피해자시설 △쉽터우리집(충정로), 한부모시설은 △구세군두리홈(천연)을 순회했다.
<-구세군을 방문한 문석진 구청장이 학생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복지시설로써 1926년 개원한 「구세군두리홈」은 미혼여성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미혼모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한편, 그들의 자립준비교육 및 취업관련 기관연계를 해 왔다. 추남숙 두리홈 원장은 『미혼모의 출산 전후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친정엄마 프로그램」을 어린이집 원장들과 진행했으며, 양육을 선택한 여성들에게 자격증 취득, 인문학 강의 등 사업을 통해 자립하도록 돕는다』고 소개했다.
한편, 2010년 마지막 지역순방인 29일에는 신촌일대 시설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한부모시설 △애란원 △생명누리의집을 비롯한 △동방사회복지회의 영아아동일시보호소, 서울아동상담소 △한울타리 등 아동복지시설과 노인보호시설인 △창천데이케어센터를 순회할 계획이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