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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내·서중 양대시장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사업시행인가
sdmnews 옥현영 차장
2011-01-04 17:04
시장개발사업 시작 10년만에 얻은 소중한 선물
“상가 재개발 조건 만들면서 진행, 많은 시간 필요했다”
상가구성 어떻게 하느냐가 사업 성패 관건, 최대한 고민할 것
시장 재개발 사업시작 10년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모래내·서중 양대시장의 조감도. 모래내·서중 시장은 앞으로 상가의 구성요건을 어떻게 만들어내느냐는 숙제를 안고 있다. 왼쪽은 이형로 조합장.

모래내·서중 양대시장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형로, 이하 모래내·서중시장)의 사업시행인가가 시장재개발사업 10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지난 24일 서대문구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모래내·서중시장은 총 1만2247㎡에 용적률 487.17%로 지하 4층 지상 27층 총 3개동 주상복합아파트 360세대와 오피스텔 20실, 상가판매시설 1만3630㎡가 들어서게 된다.

『시장재개발 사업은 이미 조건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사업을 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조건을 만들어 가면서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형로 조합장은  『지난 2003년 6월 9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래 만 7년이 넘는 기간동안 『일반 주택 재개발 사업과 달리 특별하게 조합원간 마찰이나 비대위가 활동한 것은 아니지만 조합원 설문조사를 통해 상가분양 및 아파트분양 면적들을 결정했고, 세입자 의견서 제출과 입점상인확약서 제출 등의 과정을 통해 보상을 원하는 지, 재입점을 원하는지를 묻는 등 조합원은 물론 세입자와도 긴밀한 의견교환을 하며 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미 세입자 의견조사제출을 두 차례 마무리 짓고 조합원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결과 48평형 24실, 39평형 48실, 34평형 288실, 오피스텔 20실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은 평형대별 세대수가 정해졌으나 상가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은 면밀한 검토와 조합원간 의견수렴을 거쳐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니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서대문구와의 협조가 충분했던 만큼 사업시행인가 신청 후 인가가 나기까지는 타 조합보다 빨랐다. 지난 9월 17일 인가를 신청했으니 만 3개월 만에 인가를 받은 셈이다.

그러나 시공사인 남강토건이 워크아웃을 진행, 모래내·서중시장은 앞으로 시공사 선정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감정평가는 물론 분양신청 등 관리처분을 위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홍기윤 총무이사는 『현재 18%에 달하는 상가분양분(약 3800평)에 대한 분양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에 좋은 시공자를 선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히면서도 『상가구성(M/D)을 어떻게 하느냐가 사업성패의 관건이지만 지리적 이점 등 사업의 부가가치가 커 개발 전망은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형로 조합장은 『조합의 집행부는 재래시장과 현대화 된 상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있으며 모든 조합원의 욕구에 100% 충족되긴 어렵더라도 상가구성 및 배치를 잘해 상가운영이 잘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상가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금년 1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마무리 짓는대로 감정평가와 분양신청을 받아 관리처분을 마무리 짓고 연말전에 착공을 할 계획이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