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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더 바빠진 수도암 온정의 손길
sdmnews 신진수 기자
2011-01-04 16:12
연평도 주민 머무는 옹진군 찜질방 방문해 구호품 전달
“작은 정성이 연평도 주민들 마음에 작은 위안되길”
연평도 포격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직접 찾아 온정을 베푼 최혜숙 원장.

(재)대한불교 일붕선교종 백련산 수도암 최혜숙 원장과 신도들이 지난 7일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찾아가 응급구호세트를 전달하는 등 사랑의 온정을 전했다. 지난 태안기름유출 사고 이후 두 번째로 국가적 위기 및 애도 상황에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옹진군 대책본부에서 타지생활을 하고 있는 연평도 주민 500여명을 만난 최 원장과 신도들은 겨울철 타지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방한 조끼 300벌, 티셔츠 200벌, 방한 양말 700켤레 등을 손수 챙겨 연평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최 원장은 『찬바람이 매섭게 불기 시작할 때 이런(연평도 포격) 사건이 일어나 가슴이 아프다. 특별한 대책도 없고 찜질방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더 안타깝다. 더 많이 챙겨 와서 그나마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되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하다. 작은 정성일지라도 연평도 주민들의 마음에 작은 위안이라도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연평도 주민들 손을 일일이 잡으며 위로했다.

한편, 수도암 최 원장과 신도들은 지난 14일 15년 동안 철마다 방문하며 성품을 전달하고 있는 철원 경로당을 방문해 방한 용품과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지난달에는 지역 내 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 한마음의 집(원장 최동표)에 겨울철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겨울철 더 바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은 수도암 최 원장은 서대문구 4/4분기 사회기부분야 모범구민에 선정돼 구청장 표창 수상을 예정중이며, 오는 28일 인근 마포구에서도 표창패를 수여 받을 예정이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