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한불교 일붕선교종 백련산 수도암 최혜숙 원장과 신도들이 지난 7일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찾아가 응급구호세트를 전달하는 등 사랑의 온정을 전했다. 지난 태안기름유출 사고 이후 두 번째로 국가적 위기 및 애도 상황에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옹진군 대책본부에서 타지생활을 하고 있는 연평도 주민 500여명을 만난 최 원장과 신도들은 겨울철 타지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방한 조끼 300벌, 티셔츠 200벌, 방한 양말 700켤레 등을 손수 챙겨 연평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최 원장은 『찬바람이 매섭게 불기 시작할 때 이런(연평도 포격) 사건이 일어나 가슴이 아프다. 특별한 대책도 없고 찜질방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더 안타깝다. 더 많이 챙겨 와서 그나마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되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하다. 작은 정성일지라도 연평도 주민들의 마음에 작은 위안이라도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연평도 주민들 손을 일일이 잡으며 위로했다.
한편, 수도암 최 원장과 신도들은 지난 14일 15년 동안 철마다 방문하며 성품을 전달하고 있는 철원 경로당을 방문해 방한 용품과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지난달에는 지역 내 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 한마음의 집(원장 최동표)에 겨울철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겨울철 더 바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은 수도암 최 원장은 서대문구 4/4분기 사회기부분야 모범구민에 선정돼 구청장 표창 수상을 예정중이며, 오는 28일 인근 마포구에서도 표창패를 수여 받을 예정이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