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혁신학교에 총 27곳이 공모해 오는 9일 최종 대상학교가 선정된다.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자치구별 분배 선정 계획은 없다』라고 밝히며 『동일한 기준을 갖고 엄격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와 교육청 모두에게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응모한 학교를 밝힐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서울형혁신학교는 당초 서울시교육청이 『내년까지 서울시 초·중·고 모두에 신청자격을 부여해 총 40개교를 선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었다.
이에 대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달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혁신학교는 교사주도 학교혁신의 활화산이자 견인차가 될 것이다. 이미 49개교에 혁신학교연구팀이 구성돼 있다. 6개월 더 준비한 후 2011학년도 2학기를 겨냥해 혁신학교를 신청할 예정이다』고 했다.
▲학교당 최대 2억원 이내 운영비 지원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권 확대 ▲교장공모제 및 교사초빙제 적극 연계 ▲혁신학교 운영 컨설팅 및 연수 지원 ▲교육청의 인력 지원 민 사업 및 재정 사업시 우선 지원 ▲지역사회와 연계 협력 체제 구축 지원이 이뤄질 계획인 서울형혁신학교에 당초예상보다 적은 27곳이 응모한 데는 교원 및 학교운영위원이 각각 50% 이상 동의하면 신청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곽 교육감이 28일 트위터에 함께 남긴 글에 『교육감이 주도하는 개혁은 아무리 뜻이 좋아도 성공하기 어렵다. 다단계 공식전달체제를 거치면서 살 빠지고 기름 빠지는 바람에 현장교사한테는 앙상한 뼈다귀만 날아가 상처를 주기 쉽다. 교육개혁은 현장교사의 자발성을 이끌어낼 때만 성공할 수 있다』고 남겼다.
한편 곽 교육감은 『특별가산점과 특별지원금에 길들여진 학교풍토에서 특별가산점을 주지 않는 혁신학교에 이만큼 신청한 건 작은 기적이다』라며 『교사의 자발성에 기초한 학교혁신의 희망을 봤다』고 이번 결과를 평가했다.
한편 「서울형혁신학교」는 △학교운영 혁신-민주적,협력적 학교문화 구축 △교육과정 혁신 - 특성화, 다양화, 문학,예술,체육 교육 부흥 △수업혁신 - 참여와 소통의 협력 수업 진행 △학생평가방법혁신 - 성장과 발달 중심 평가 △생활지도 혁신 - 인권존중, 체벌금지, 비폭력평화교육 △교육복지 혁신 - 빈곤,위기 학생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