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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울5구역조합 갈등 속 임시총회
sdmnews 강현미 기자
2010-12-09 15:30
총회장 입장 못해 주차장서 조합장 재신임안 등 처리
조합측 “ 절차상 문제 없어 총회 내용 모두 합법” 주장
반대 주민 “ 조합장 후보 공모 없이 독단적 진행 무효”대치
30일 연보웨딩홀 뒤 주차장에서 연린 총회 현장에서 용역직원들이 총회장소로의 진입을 막고 있다.

가재울뉴타운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가재울 5구역)이 지난 달 30일 임시총회를 열어 조합장 재선임의건 등 세 개 안건을 통과시켰으나 비대위가 절차상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함으로써 법정공방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번 임시총회는 가재울 5구역은 김희숙 조합장이 지난달 5일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선거관리규정변경의 건, △조합장 재신임의 건 △사업시행인가 및 사업조건을 위한 협력업체 선정승인의 건 등 3개 안건의 심의를 위해 진행됐다.
그러나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었던 영보웨딩홀 주변은 총회 당일  용역직원들이 배치되는 등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주차장 입구와 계단에서 주민간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대치가 지속되자 영보웨딩홀 측이 총회장소를 폐관했다.

결국 총회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김희숙 조합장 측은 주차장에서 총회를 열어 성원보고를 통해 현장참석 77명, 직접 투표 18명 서면결의 202명중 다수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선포했다.
이날 재선임 된 김희숙 조합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어려운 과정을 통해 재선임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주민에 감사한다』면서 『처음의 초심을 잊지 않고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 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직무대행인 김용현 씨 측은 『조합장이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사임의견을 조합원에게 모두 발송해야 하지만 그 절차도 무시됐을 뿐 아니라 조합정관에 명시돼 있는 대로 조합장 선임 등 임시총회 개최를 위해서는 안건 및 내용을 조합원에게 일주일전에 발송해야 함에도 이런 절차 없이 진행, 임시총회는 무효』라는 주장하면서 『이번 총회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조합장 직무정지, 새 집생부 구성을 통한 임시총회 개최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가재울뉴타운5구역의 이번 총회에 대해 구청 도시개발추진단 관계자는 『아직까지 5구역 같은 상황이 없었다. 주민총회는 조합원 1/10이 발의하면 합법적으로 개최할 수 있으나 법원 결정에 따른 직무대행이 반대한 상태에서 총회를 진행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변경신청을 통한 구비서류가 제출되면 타당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