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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 기공체조 강좌
최연희 기자
2006-05-06 20:17
창조적 활동과 꾸준한 운동으로 치매예방가능
적절한 운동 기억회복 두뇌 사용 자주 해야
치매예방을 위한 기공체조 강좌에 앞서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물건 둔 곳을 자주 잊어버리거나 약속을 잊는 일이 잦아지면 「혹시 치매 아닌가?」하는 걱정을 하기 쉽다. 알츠하이머로도 불리우는 치매는 10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자칫 건망증과 치매를 오해하기가 쉽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치매와 건망증은 다르다. 건망증은 사건의 세세한 부분만을 잊고 귀뜸을 해주면 금방 기억하는데 반해 치매는 사건 자체를 잊고 귀뜸을 해줘도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단순한 기억 장애도 치매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고 △언어를 구사하거나 글읽기가 힘들 경우, △방향감각이 떨어진다거나 △계산하기가 힘들 경우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생각이 단순해지고 어린아이 같아지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어떤 병이든 예방이 중요하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비만치료, 고혈압 조절 등의 노력은 기본, 적절한 운동과 머리를 많이 쓰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 뇌가 노화되기 쉬우나 취미생활 등의 광범위한 부분에 흥미를 가지고 좀 더 창조적인 일을 하면 치매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즉, 일상생활을 의욕적으로 해나가면서 젊은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면 뇌를 사용하게 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집에만 있게 되면 무관심해지고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게 돼 심신이 노화되고 뇌도 빨리 늙어버리게 된다.

계획성 있게 생활하면서 지나간 일을 정리하는 일기쓰기도 치매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 24일에 구보건소는 「치매예방을 위한 기공체조」란 주제로 강좌를 열었다.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간단한 기공체조를 통해 치매예방과 함께 구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강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