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구청장이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개발 사업방향과 더불어 신촌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영천시장 인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우선, 개발사업의 방향성을 두고 문 청장은 여전히 「무조건적인 개발 반대, 주민동의·화합 우선」이라는 소신을 펼치고 있지만 「전수조사, 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같은 개발 사업에 대한 초창기의 강경한 입장 대신 「휴먼타운」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원주민을 고려한 개발정책이 필요함을 전했다.
문 청장은 『서대문구의 가장 큰 현안이 개발사업인 만큼 휴먼타운의 등장 및 성공여부가 앞으로 진행될 개발 사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존의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아파트를 올려 서대문을 변화시키기 보다는 원주민을 우선으로 하고 마을정취를 살리면서도 주거환경을 개선해 서대문 문화를 보전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휴먼타운의 성공여부가 앞으로 진행하게 될 개발 사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임을 전했다.
또, 민선5기에 들어서면서 더딘 사업 속도를 보이고 있는 북아현뉴타운 사업의 방향을 두고,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사업진행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것을 약속했다.
개발사업과 더불어 지역 사업의 또 다른 아이콘으로 떠오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두고 문 청장은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신촌 산학클러스트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교육시설이 많은 서대문구에 꼭 필요한 사업임을 주장했다.
지역순방을 통해 영천시장 인가를 연내에 마무리 하겠다고 밝힌 문 청장은 『기존에 시장이 형성돼 있었고, 상인들의 개발 열망이 높아 인가를 내야 하는 곳』이라며 공언대로 연말까지 인가를 마무리 할 것을 약속했지만 노점상의 문제, 지분분배 등 내부적으로 상인회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이 남아 있음을 밝혔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