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일일찻집이 지난 9일 열렸다. 민주당 갑 지역위원회 일일찻집이 그것. 특히, 정당 지역위원회 명칭으로 열린 일일찻집의 수익금은 병상에 누워 오랫동안 생활하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북아현동에 소재하고 있는 대가민속주점에서 진행된 일일찻집은 우상호 위원장을 비롯해 신원철, 박운기 시의원, 류상호, 변녹진, 김호진, 서정순, 정안순 구의원 등 민주당 갑 지역 시·구의원들이 모두 앞치마를 둘러 입고 손님맞이 및 홀 서빙에 구슬땀을 흘렸다.
우 위원장은 『대변인 당직을 사퇴하고 지역으로 돌아와 이곳저곳을 다니다 우연히 병상에 누워 오랫동안 생활하고 있는 가정이 붕괴위기에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한두 가정이 아니었고, 오랜 병 치료로 수발을 들고 있는 가족들마저도 생업을 포기한 채 환자를 돌봐야 하는 딱한 사정을 들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갑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모금활동을 통해 투병활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돕고자 시·구의원들과 협의했고, 오늘 일일찻집을 열게 됐다』며 『아직 수익금의 규모를 알 수가 없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순 없지만 수익금 규모가 집계되고 나면, 몇 가정에 얼마를 지원할지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진 진행된 민주당 갑 지역 일일찻집에는 김영호 을 지역위원장, 황춘하 서대문구의장 등 민주당 인사들과 재개발, 재건축연합회 임원진, 민주당 대의원 및 당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