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서대문적십자봉사관(관장 신건산)이 지난 2일 연희감리교회에서 장수복 및 사진을 전달하는 대규모 행사를 갖고 지역 노인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예로부터 「장수복(수의)을 미리 마련하면 오래 산다」고 전해지고 있어 매년 지역 노인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복 전달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적십자봉사관은 올해 연희감리교회의 도움으로 교회식당에서 500여명을 초청해 「2010 은빛사랑나눔 축제」를 진행했다.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해 강덕기 서울적십자사회장, 유수자 서대문봉사회장, 오환인 서대문적십자사업발전후원회장, 민주당 김진욱 부대변인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수자 회장은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진 가운데 많은 내빈들이 어른신들의 건강을 기원해 주기 위해 참석해 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의 장수복, 장수사진과 더불어 정성껏 음식을 마련했다. 맛있게 드시고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강덕기 서울적십자사회장은 축사에서 『적십자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구청과 같은 일을 하고 있고, 서로 공생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적십자에서는 구에서 미쳐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온정의 손길을 전할 것이고, 오늘 행사에 참석한 많은 어르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석진 구청장도 『취임 100일이 넘었다. 그에 맞춰 구 슬로건도 새롭게 변화될 서대문의 모습을 담아 변경했다. 물론 기존의 「어른공경 으뜸구」는 그대로 계승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책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하겠다』며 행사를 축하했다.
한편, 적십자 봉사관에서는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유수자 회장은 「어머님 은혜」를 불러 행사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또, 간단한 기념식 이후 500여명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노인잔치를 진행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