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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스킨케어샵 칼럼 1 / 가을철 피부관리법
sdmnews
2010-11-08 15:09
건조한 가을에 수분 잡고 동안 얻자
실내습도 높게, 때밀이는 삼가, 보습제는 꼭 발라야
건조한 피부라도 여름엔 약간 지성, 가을 겨울오면 건조 심화
김여정 청아한 스킨케어 원장

유독 길고 무덥던 올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은 깊어져 아침저녁이면 칼 같은 추위가 파고든다.
가을이 깊어 가면 식물은 단풍과 낙엽의 생존활동을 시작한다. 가을은 일조량이 적어지고 기온이 내려가며 대기가 건조해져 식물은 더 이상의 광합성을 하지 못하여 엽록소 생성이 떨어지고 초록의 잎 대신 남아 있는 붉은 색, 노란색 색소가 도드라지게 된다. 덕분에 우리는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단풍은 곧 낙엽이 되는데 이는 식물 스스로 잎의 증산 작용을 없애 수분을 보호하고 겨울을 나기위한 영양분을 보존하기 위함이며 겨울철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단단한 껍질을 만들기도 한다.

혹자는 이러한 식물의 생존활동을 구조조정에 비교하기도 한다. 자기 잎들을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과감히 버리는 모습이 우리의 현재 모습과 너무도 일치하진 않을까?
이렇듯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식물도 생존활동을 벌이는 이런 가을은 우리 인체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건조한 대기와 내려가는 기온 덕분에 땀과 피지의 분비량이 적어져 피부가 건조해지고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또한 여름에 강한 자외선을 이겨내기 위해 피부 각질층 또한 두꺼워져 있어 피부가 매우 거칠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즈음이면 피부 관리실에는 피부개선을 위한 발길이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빈 독에 물을 붓는 것과 반쯤 차 있는 독에 물을 부어 가득 채우는 데는 많은 차이가 남을 잊지 말아야겠다. 피부의 타입은 늘 일정하지 않다. 여름에는 건조한 피부라 할지라도 약간의 지성을 띠게 되고 가을 겨울이 오면 건조가 심화되는 변화가 생긴다. 따라서 자칫 여름이면 피부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피부 관리란 빈 독을 만들지 말아야 함을 잊지 말자. 피부는 일 년 사계절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자~ 그렇다고 우리가 지나간 배에 손만 흔들고 있을 수는 없는 법. 가을철 피부 개선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 물을 마시는 것이다. 인체는 65%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수분의 공급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건조한 피부의 특성을 갖는 사람들은 더욱 잘 지켜야할 부분이다.
두 번째 실내에 수분을 공급한다. 가을이 되면 대기중에 습도가 떨어지므로 가습기 등을 틀어 실내 습도를 높여야 한다.

세 번째 비누나 때밀이를 삼가야 한다. 비누나 때밀이 등은 각질층과 피부보호막을 파괴시켜 각질층의 수분함량을 떨어뜨린다. 각질층의 수분이 10%이하로 내려가면 건성피부라 표현하는데 피부보호막은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는 작용을 하므로 강한 알칼리성 비누의 사용으로  피부보호막이 손실되게 하면 안된다.

네 번째 보습제를 바른다. 세안이나 샤워 후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즉시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보호한다. 보습제란 얼마나 긴 시간 수분을 잡아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시중에 많은 보습제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을 현명한 보습제 선택으로 수분을 잡아주자.
다섯 번째 자외선 차단제이다. 옛말에 가을에는 딸을 내보낸다고는 하지만 자외선은 인체 노화의 가장 큰 주범이다. 자연적 노화를 제외하고 환경적 노화에 자외선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는 것이 노화를 막는 중요한 포인트다.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자외선B를 차단하는 SPF와 자외선A를 차단해주는 PA를 모두 확인한다. 특히 자외선 A는 진피까지 침투하여 피부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지금까지 알아본 가을 피부 관리법의 공통점은 역시 수분이다. 식물이 수분을 보호하기 위해 잎을 떨구는 것처럼 우리도 수분을 잡는 것만이 노화를 지연하는 최선의 길이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피부 관리로 우리의 소중한 피부를 지키는 것이 건강한 삶을 사는 지름길이 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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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스킨케어는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부설 피부관리센터로 5명의 청각장애여성 피부관리사와 매니져(수화통역사)와 함께 김여정 원장(피부관리사)이 함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업장이다.

본지는 이번호부터 피부관리전문가 청아한 스킨케어가 제공하는 칼럼을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