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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주),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sdmnews 신진수 기자
2010-11-08 14:33
적십자봉사관과 함께 연탄 1만장 어려운 이웃 50세대 전달 “있는 것 나누는 취지로 시작, 지금은 오히려 더 많이 얻어가” 은평 서대문적십자봉사관 연탄나눔사랑 실천
추운 날씨에도 봉사관과 매일유업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연탄으로 겨울을 보내야 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그 소중함이 간절해지고 있는 요즘 대한적십자사 은평·서대문적십자봉사관(관장 신건산)과 매일유업(주)이 발 벗고 나서 연탄 나눔 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26일 홍은1동 15번지 일대를 찾은 봉사관 봉사원들과 매일유업 자원봉사자 70여명은 미리 준비한 연탄 1만장을 어려운 가정 50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높은 언덕위로 인간띠를 만들어 손수 연탄을 날랐다. 「매일유업(주) 임직원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 사랑의 연탄 나누기」 때문.
2005년부터 적십자 봉사관과 인연을 맺고 연탄 나누기뿐만 아니라 빵 나눔, 반찬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연계하고 있는 매일유업(주)은 올해도 연탄을 들고 적십자 봉사단원들과 함께 홍은1동을 찾은 것이다.

신건산 봉사관 관장은 『매년 관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매일유업 임직원들이 직접 나와 연탄도 나르고 반찬 및 김치도 배달하고 있다. 예산상의 문제 등으로 선뜻 할 수 없었던 봉사활동도 매일유업의 도움으로 잘 진행하고 있으며, 미처 손쓰지 못했던 부분까지 생각하고 배려해주는 매일 유업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연탄 배달에 나선 봉사자들은 많은 양의 연탄을 일일이 가가호호 배달할 수 없어 밀집된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고 필요한 개수만큼 연탄을 쌓아 인간 띠 끄트머리 봉사자들이 방향을 바꿔 각 가정에 연탄을 쌓는 방식으로 배달을 마쳤다.

칠순이 훌쩍 넘은 나이에 홀로 연탄을 떼며 겨울을 보내야 하는 전 모씨는 자신의 가정에 들어오는 연탄을 보고 고마움을 느낀 나머지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 입에 일일이 과일 깎아 먹여주고, 커피를 끓여 대접하는 등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고마움을 전해 봉사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매일유업(주) 자원봉사단 임직원은 『해마다 연탄, 김장 나누기를 서대문구에서 하고 있다. 서로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봉사활동이 이제는 봉사활동을 통해서 직원들이 더 많은 것을 얻어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적십자 봉사관 관계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연탄 나눔 행사에는 황춘하 구의회 의장과 이태묵 홍은1동장도 동참해 연탄을 날랐다. 황춘하 의장은 『구와 의회가 하지 못하는 많은 일들을 적십자 봉사관에서 먼저 발굴해 도와주는 솔선수범의 자세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불어 연탄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데 연탄 지원에 큰 도움을 준 매일유업 임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는 구와 의회에서도 미처 손길을 뻗지 못했던 부분들을 찾아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