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홍제천생명의 축제
세계문화 , 홍제천에서 즐겁게 만나다
sdmnews 옥현영 차장
2010-11-08 14:15
서대문청소년수련관과 함께한 ‘청소년 세계문화로 통하다’ 진행
색소폰, 민요, 오케스트라, 아코디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세계문화체험부스, 생태·환경체험 등 즐길거리 풍성
지난 23일 열린 홍제천생명의 축제 개막식에서 내빈 및 축제위원들이 서대문소방서가 제공한 안전기원 풍선을 날리고 있다.
홍제천 다리를 돌며 한해의 평안과 주민들의 행복을 기원한 답교놀이 장면.
홍제천 생태체험 신청학생들이 접수를 하고 있다.
쌍둥이 가야랑의 공연, KBS VJ 특공대가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24일간 진행된 여섯번째 홍제천 생명의 축제가 홍제천 연가교 고수부지를 뜨겁게 달궜다.

◈ 축제 첫날

첫날인 23일 메인무대에서는 생명의 축제를 알리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미래환경문화재단(지부장 박은미)이 주최한 「제1회 환경골든벨」과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무대인 「환경 어린이 스타 킹선발대회」가 진행됐다.

환경골든벨상에는 배기원 주민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최우수상에 김은정(예일여고 2), 우수상에 임혜미(연가초 3년), 임예빈(연가초 1년)이 각각 수상했다. 제1회 어린이스타킹 선발대회 결과는 최우수상에 연희초 3년 박수진 외 2명이, 우수상에 연가초 4년 전정은양 외 3명과 6살 백찬하 군이 영광을 안았다.

축하공연으로 서대문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과 서서울과학고등학교 에머랜스 팀의 응원댄스와 4H팀의 모듬북 공연이 펼쳐져 볼거리를 더했다.
개막 및 선포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청소년 수련관 문화존 참가팀인 인창중학교 어울림 팀의 사물놀이와 한성화교학교의 중국 사자춤, 무용춤 등이 신명나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대신해 조명우 부구청장과 정두언 국회의원, 우상호 민주당서대문갑지역위원장, 김영호 민주당 서대문을지역위원장, 이상훈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신원철, 박운기, 김태희, 조상호 시의원, 황춘하 서대문구의회의장, 류상호, 김호진, 서정순, 이기돈, 백인기 서대문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행사 주최인 서대문문화원 신현준 문화원장을 비롯해 홍제천 생명의 축제위원 및 서대문사람들신문사 자문위원들이 주황색 점퍼를 맞춰입고 개막식을 축하했다.

이어진 첫날 행사는 서대문청소년수련관과 홍제천 생명의 축제가 함께 어우러진 「청소년 세계문화로 통하다」가 진행됐다.
세계문화축제의 첫 무대로 명지중학교의 웃도드리 모듬북과 서대문청소년수련관 피에스타 방송댄스, 마술공연, 한국외국어대학 노래패 노비오스의 스페인 원어노래, 춤패의 마주르카 폴란드 전통춤, 대학생연합동아리의 알핀로제팀의 스위스 요들메들리, 한국외국어대학 춤패의 플라멩코 스페인 춤이 선보여 독특하고 이색적인 세계문화를 한 무대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관객에게 제공했다.

◈ 축제 둘째날



브라보 홍제천 콘서트 초대가수 써니의 뜨거운 현장 분위기 등

행사 이튿날인 24일은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홍제천」을 테마로 한 「I Love 홍제천」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의 시작은 홍제천의 다리를 밟으며 주민들의 평안과 홍제천의 영원성을 기원하는 「답교놀이」로 진행됐다. 답교놀이에는 북가좌동 풍물패 다울림과 홍제천생명의 축제위원 및 서대문사람들 신문사 자문위원들이 함께 참가했다. 약 30분간 다리를 돌아 메인무대로 돌아온 다울림 풍물패는 무대위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펼쳤다.

이어진 지역문화인들의 공연 및 레크레이션 공연은 관객들의 숨은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답교놀이에 이어진 북가좌2동 주민자치센터의 이길봉 색소폰 연구소의 연주단원들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이어 서울시 아코디언 동우회의 「추억의 음악회」가 추억의 선율과 함께 무대를 가득 메웠다.

이어 DJ 정지훈 씨의 추억의 홍제천과 가을 노래 메들리, 노익장 가수 윤수자씨의 함께 할 수록 더 좋은 사람이 저물어 가는 가을 저녁을 적셨다.
신명나는 민요무대를 선사한 김정숙 국악원장과 단원들이 곱게 승무복을 차려입고 신명나는 민요로 관객들의 흥을 돋구었다.

이어 메인 행사인 홍제천 콘서트에 앞서 홍은동 요벨팝스오케스트라의 30인조 공연무대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팝스 오케스트라는 우리 귀에 익은 아름다운 강산을 비롯해 SG 워너비의 라라라,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인기 국내 곡과 더불어 맘마미아의 주요 테마 곡을 메들리로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축제 마지막날 하이라이트인 「브라보 홍제천」 콘서트에는 사회자 나건필 씨의 익살스런 사회로 시작부터 흥겨운 분위기로 시작됐다. 첫 무대에 선 삼인조 현악 그룹 엠프리의 화려한 공연이 첫 대미를 장식했다.

콘서트에는 초대가수 현당 씨는 비롯해 떠오르는 신예 써니와 이고은, 진성 씨의 화려한 무대가 진행됐다.

◈ 체험부스

이번 축제는 볼거리와 아울러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먼저 건강보험관리공단과 서대문소방서, 서대문구 보건소가 함께하는 건강·안전체험부스에서는 주민들의 건강 상담 및 골밀도 체험 및 비만측정 체험관이 진행돼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서대문소방서가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체험관과 소화기 체험관도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어린이 및 주민들을 위한 공예체험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상감문양을 직접 채색해 만들어 보는 상감체험공예부스와 석고모형에 색칠하기 부스, 아이다운의 나무 공예체험 부스와 아울러 서대문문화회관의 「찾아가는 미술관 체험」부스가 진행됐다.
또한 곤충테마 여행농장의 곤충전시와 곤충의 하루살이 전시 등 다양한 관람 기회가 주어졌다.

또 청소년수련관과 함께 하는 세계문화체험부스가 많은 주민들에게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몽골부스와 인도악기 체험부스, 이란문화, 터키문화, 스위스 전통의상체험 및 폴란드 전통의상 체험 부스 들은 모두 무료로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구립이진아도서관의 다문화 함께 하는 행복 부스와 특전사 환경전우회의 홍제천 정비 및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21세기 환경실천단이 진행한 폐휴대폰 수거홍보 부스, 초등학교 연합회와 현대백화점이 함께 한 아나바다 바자회 부스 등이 진행됐다.

여섯번째 홍제천 생명의 축제는 예년에 비해 프로그램이나 체험부스가 다양해 졌다는 평가와 더불어 쌀쌀한 날씨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를 즐겼으나 먹거리가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