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전화 : 하루에도 수십번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그야말로 세균의 천국이다. 자체 열기로 휴대전화 버튼 틈새는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며, 주머니와 핸드백 등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곳에 휴대전화를 보관하는 것도 세균 번식을 부추긴다. 특히 통화한 뒤 휴대전화기에 묻은 얼굴의 기름기와 땀, 침 등을 손바닥으로 닦는 행동은 손의 세균을 전화기로 옮기고 전화기의 세균을 손으로 옮기는 꼴이된다.
● 해결책 : 항균 수건으로 휴대전화를 자주 닦아 세균 덩어리인 휴대전화의 오염도를 줄이는게 좋다. 또 한 달에 한번은 버튼의 틈새와 접촉 단자의 이물질을 알코올로 닦고 액정화면은 마른 천으로 닦아준다. AS센터에 갈 일이 있으면 휴대전화를 분해해서 속의 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
● 쇼핑카트 : 한국 소비자 보호원이 최근 서울 시내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세균 오염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슈퍼마켓 카트 손잡이가 세균에 가장 많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취 장소별 세균검출 결과를 보면 카트 손잡이에서 평균 1100CFU(Colony Forming Unit)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됐으며, PC방 마우스 690CFU, 버스 손잡이 86CFU순으로 이어졌다.
한국 소비자보호원 측은 이번 수치는 일반 세균의 수치를 조사한 결과로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미생물에 많이 오염된 것이며, 병원성 미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고 말했다. 슈퍼마켓 쇼핑카트에 세균이 많은 이유는 위생관리 소홀이 가장 큰 이유가 되지만 날생선과 야채 등 갖가지 식품을 만진 후 손잡이를 잡는게 주요 원인이며, 사용자가 늘 수록 세균이 더 많이 번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해결책 :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가급적 슈퍼마켓 쇼핑을 피하고 쇼핑카트를 밀면서 시식코너의 음식을 집어먹는 행동은 금해야 한다. 또한 아이를 카트에 태우는 일도 자제해야 한다. 항균 티슈와 항균 스프레이로 손잡이 부분을 닦아낸 후 사용한다면 세균 감염에 대한 염려를 줄일 수 있다.
● 키보드 : 영국 소비자단체연합이 런던의 사무실 33개 키보도를 조사한 결과 자판 틈에서 「E콜리」와 「황색포도상」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특히 증권 사무실의 한 키보드에서는 허용치의 150배가 나타나 화장실 좌변기보다 더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장독소를 분비하는 포도상 구균에 감염될 경우 설사와 복통뿐 아니라 심한 구토, 두통, 어지러움 증 전신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키보드에서 많은 세균이 발견되는 것은 손에 묻어 온 세균이 그대로 키보드에 전해지기 때문이며, 특히 오염 제거가 쉽지 않은 자판 틈새의 먼지와 음식 찌꺼기가 박테리아 발생의 원인으로 조사됐다.
● 해결책 : 키보드에 비닐 커버를 씌워 자판 사이에 먼지나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비닐 커버는 정기적으로 청소해 주고 비닐 커버를 씌우지 않은 키보도는 주기적으로 분해해 청소한다. 키보드용 항균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박테리아 발생 억제에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