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칼럼/홍제천의 봄
민성원의 공부원리 칼럼 2
글/민성원 (제네랄미디어 대표)
2006-05-06 18:23
목표 세우는 3%의 학생이 성공자 대열에 선다
자신의 잠재적 가능성 ‘자아이미지’높여라
공부는 재능이나 환경보다 목표가 중요

스포츠 마케팅의 선구자이자 세계적 매니지먼트 그룹인 IMG의 설립자 마크 매코맥은 하버드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확한 장래 목표를 설정하고 기록한 다음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는가?」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했는데, 놀랍게도 졸업생의 3%만이 뚜렷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 종이에 적어 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10년 후 마크 교수의 연구진이 당시 졸업생을 대상으로 다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놀랍게도 명확한 목표를 기록했던 3%의 졸업생들은 나머지 97%의 졸업생보다 평균적으로 10배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대통령이 죽었다는 것은 신문에 기사로 나지만 대통령이 태어났다는 기사를 본적은 없다. 마찬가지로 서울대생으로 점지돼 태어나는 사람도 없다.

서울대를 가겠다는 목표와 꿈이 있는 사람이 그에 맞는 노력을 했을 때 서울대에 진학 할 수 있다. 막연하지만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운다면 다른 사람에 비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은 2배 이상 높다고 할 수 있다. 세번째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사람의 유전자는 99.7%가 같다고 한다. 결국 사람의 능력은 백지장 한 장 차이도 안될 정도로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다른 사람의 능력을 과대 평가하고 자신을 과소평가 하는 겸손함(?)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낮게 평가하고 그것에 맞는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의 잠재적인 가능성의 한계를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자아 이미지라고 하는데, 중요한 사실은 「자아이미지」는 자신에 의해서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부모의 IQ가 180이상인 집안의 자녀나 돈이 많고 집안 환경이 좋은 아이들만 서울대에 들어간다면 이런 조건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은 애써 공부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서울대 입학생이나 졸업생에 대한 통계를 보면 부모의 IQ가 180 이상이거나 부모가 모두, 아니 한 쪽만이라도 서울대를 졸업한 경우는 많지 않다. 즉 공부에 있어서 만큼은 일반적으로 타고난 재능이나 환경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 대학입시에 출제되는 문제 가운데 IQ 얼마 이상의 학생들만 풀 수 있는 천재성을 요구하는 문제는 없으니 누구나 원리를 파악하고 공부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