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 인공폭포 데크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지난 15일은 「홍제천과 함께하는 추억음악회」첫 날로 이재현 씨의 사회로 전통가요를 선보여 주민의 호평을 받았다.
서울시 아코디언 동호회는 박헌수씨가 아코디언, 기타는 부기환 씨, 섹소폰은 정은이, 박미경 씨가 연주와 함께 추억을 선사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였음에도 주민들은 두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며 호응했다.
김순영(69, 홍은2)씨는 『젊은 사람을 위한 축제는 많이 있지만 우리 같은 노인네들을 위한 무대는 없는데 추억음악회가 열려서 반갑다』며 『매주 개최된다고 하니 기대 되고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작은 수첩에 125곡의 애창곡의 곡명과 번호가 빼곡이 적힌 수첩을 항상 들고 다니는 이주영(72, 연희) 씨는 모든 노래를 따라 부르며 『기분이 아주 좋다』고 했다.
조선화로구이(사장 전성대)가 후원한 「홍제천과 함께하는 추억음악회」 매주 금요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헌수 단장은 『향수에 젖은 옛노래와 심금을 울리는 연주 및 신명나는 음악으로 구민과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자 했다』고 취지를 설명하며 『구민여러분의 참여도 가능하다』고 했다.
박 단장은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는 거리공연의 출발을 알린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