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보육시설 아동이 모여 홍은동 돌산축구장에서 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 서대문구청 보육가족과과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3시까지 관내 75개 보육시설에서 관계자와 유아 , 학부모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해 진행했다.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한정이 회장(명랑어린이집), 서대문구 국공립보육시설연합회 문경희 회장, 가정보육시설연합회 이종미 회장을 비롯해 문석진 구청장, 민주당 김영호 지역위원장이 참석해 아이들을 격려했다.
한정이 회장은 『맑은 날씨 속에 운동회를 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하며 『운동회를 위해 애쓴 원장님, 선생님께 감사하며 한 마음으로 씩씩하게 즐겁게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육가족과 관계자는 『빠르게 앞만보고 뛰어가는 21세기 우리가족의 오늘을 뒤돌아 보면서 가족의 놀이가 외면당하고 아이들의 웃음이 사라져 가는 걸 보면서 다시 한번 서대문의 보육인들이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했다.
행진곡에 맞추어 보육시설별로 입장한 개회식에 이어 2부에서는 다양한 미니게임이 진행했다.
가발 퍼포먼스, 페이스 페인팅, 미꾸라지 놀이 등 영유아의 눈높이에서 시작해 모두가 하나되는 게임으로 펼쳐졌다.
이 밖에 원형속으로 들어가 통과하는 오공 플레이, 볼풀볼풀 대작전, 색 카드 뒤집기, 기차릴레이, 과장나무 사탕나무, 노래하고 춤추고, 개미줄다리기 등 다양한 운동경기를 통해 협동심을 키우고 나아가 보육시설 간 교류의 장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을 찾은 문석진 구청장과 김영호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어린이들과 함께 체조를 하고 개회식에 참석해 운동회를 축하했다.
『지역을 위해 일하는 아저씨』라고 자신을 소개한 문 구청장은 『우리 친구들이 더욱 더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양팔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어 김영호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정치인으로서 지역을 많이 다녀봤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가장 많은 환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하며 『맑은 어린이들의 눈빛을 보니 더욱 청렴하고 바른 정치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