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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옛 연희시범아파트 자리에 공원 들어서
sdmnews 강현미 기자
2010-10-14 18:38
일부 주민 “마을버스노선 없어져 불편, 대안 마련 해주길”
공둥산 공원, 주민 산책, 건강증진 장소 제공 예정
연희동 궁동산 배드민턴 체육관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연희동 188번지 일대가 실내배드민턴장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돼 오는 2일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조성된 「궁동근린공원」은 지어진 지 약 40년이 되는 시범아파트 10동이 철거된 자리에 건립된 것이다.

문석진 구청장, 한나라당 이성헌 국회의원, 민주당 우상호 위원장, 김정재 시의원, 서대문구의회 황춘하 의장, 김재관, 김호진 구의원, 송창근 주민자치위원장, 배드민턴 연합회 이영식 회장, 서대문구 배드민턴연합회 김정길 회장이 참석했다.
문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단순한 배드민턴장이 아니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된 점』을 강조하며 『환경과 도시, 주거문제를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성헌 국회의원은 『과거 많은 민원이 있었던 아파트 자리에 들어선 공원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전 시의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니 주민 간 우의를 다지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우상호 지역위원장은 『현직 국회의원 시절 가장 먼저 해결하려 했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한 쪽으로 홍제천이 흐르고 한 쪽으로는 숲이 우거져 서울시에서 보기 드문 공원이 됐다』고 했다.
서대문구의회 황춘하  의장은 『일부 단체만이 아니라 다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체육시설이 생겨서 서대문구의 주민이 더욱 건강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배드민턴체육관을 포함한 궁동공원의 조성규모는 12,192㎡(3688평)로 보상비 340억원과 공사비 55억원 등 총 395억원 예산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은 정자 5개소, 수경시설 1개소, 운동시설물을 설치하고 소나무 등 36종 5만1209주와 구절초 등 초화류 33종 3만6150본을 심어 휴식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산책과 건강 증진의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신용우 푸른도시과장은 『앞으로도 주민체육시설과 녹지공간확충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 마을버스 노선 변경에 따른 주민불편이 제기 됐다.
준공식에 참석한 정순자(70, 연희)씨는 『거평빌라 일대에 사는 사람들은 홍남교까지 걸어 가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3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던 주민을 위한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