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기고
“친구야 고민하지마! ‘또래 상담반’이 도와 줄게”
이재엽 신연중학교 교장
2010-10-04 16:58
신연중학교 이색 봉사활동, 15명 전문가 상담자격증 취득
학생에겐 공감대 형성, 선생님에겐 조력자 역할
이재엽 교장
또래상담반 수업 과정
신연중학교에는 학생들이 주최가 돼 스스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또래상담반이 활발하게 운영중이다.
3년 전에 시작한 신연중학교 또래상담반은 여학생을 중심으로 친구들과 함께 어려운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을 찾자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청소년 상담원에서 발급되는 또래 전문가 상담자격증을 「서대문청소년수련관」의 도움으로 또래 상담 친구들 15명이 모두 받는 등 기쁜 소식이전해지기도 했다.
아울러 2학기에는 상담 친구들 12명이 10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또래 전문가 상담자격연수를 받을 예정이며, 김정옥 상담부장님도 또래상담반 학생들에게 지도 및 조언을 해주고자 여름방학기간동안 학교 솔리언또래상담 지도교사 양성 직무연수를 이수했다.

학교 폭력은 친구들과의 작은 다툼이나 장난에서 시작되어 폭력사태가 발생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생들 간의 폭력을 사전 예방만 하더라도 학생들의 처벌은 상당 수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연중학교에서는 또래상담반을 양성하여 교사들보다 더 빨리 폭력에 대한 위험 징후를 파악하고 같은 학생입장에서 친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선생님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학교상담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또래상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래상담」이란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및 가치관 등을 지닌 청소년들이 일정한 훈련을 받은 후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주변에 있는 정상적인 다른 또래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조력하고, 또래들과 더불어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그들의 생활 제반 영역에서 지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활동을 의미하며, 또래상담 초기에는 상담자 자신의 문제를 들여다보는데 주력 하고 점차 재교육을 받은 후에는 또래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래에 대한 상담은 전문적이라기보다는 같은 학생으로서 편하게 고민을 이야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힘을 싣고 있다.
또래상담반 학생들은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실제 학교 폭력을 격고 있는 친구들이 있는지 살펴보며 그들을 도와준다.

만약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해당 학생들을 위해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주력한다. 그러나 또래상담반 학생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또래상담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상담부장님과 생활지도 전문가인 생활지도부장님의 조언과 자문을 받으며 학생들을 상담 하고 있다.

우리 신연중학교에서는 또래상담반에서 활동을 하려는 뜻을 가진 학생에게 전문적인 상담연수를 받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것이며,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 즐거운 학교, 학생들 간에 갈등이 없는 학교가 되도록 서대문구청, 서대문 청소년수련관, 서대문청소년지원센터, 사회복지시설 기관 등과 연계해 학부모들이 믿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도 및 지원 할 것이다.